이사카 코타로의 팬이 되자!

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 ㅣ Isaka Kotaro Collection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이사카 코타로를 처음 접했던 것은 서점에서 책표지가 맘에 들었던 사신 치바! 

어라 이거 재미있네 했었지만 그땐 그다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다. 

역시나 서점에서 표지만 보고 끌렸던 골든 슬럼버. 

작가님의 주요 활동 배경인 센다이 (맞나? 지명외우는덴 정말...--)와 작가님 다른 소설의  

주인공들과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부류인 주인공이 펼치는 쫓고쫓기는 이야기...  

(쫓기기만 했나? 이런..정녕 리뷰는 읽고 바로 써야 하는 것이군.)

골든슬럼버 읽고 이사카 코타로의 다른 책들을 읽고 실망했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완성도와 재미면에 있어서 이사카 코타로라는 작가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드는 최고의 

소설이 아닌가 싶다. (구매목록을 보다보면 어느새 난 작가님 책 빠순이가 된 듯 하다.)

끝까지 읽는 자에겐 복이 있으리...^^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반전소설에 한참 꽂혀있을때 샀던 일련의 책들 중 하나. 

그 중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중간까지 읽을 땐 보통의 일본소설류와 다를 바 없고 오히려 왜 이런 지루한 전개를? 

할 때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 하는 순간 모든 게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었다.  

제목조차도 어찌나 다시 보이던지... 

친구들에게도 제일 먼저 빌려주는 책이지만 항상 중간까진 이거 어떻게 읽어?  

조용하고! 끝까지 다 읽어봐! 이런 과정 여러번 반복하다가 마지막엔 모두 아! 하면서 

최고! 하고 돌려주는 책이 되어 버렸다.  

이런 책들 좀 또 어디 있으려나....

p.s. 작가님 다른 책들은 안나오는지.... 원서 읽다간 머리가 새어버릴텐데....==

다시 이 책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처음 샀을 때가 5년전... 

읽자마자 서랍부터 시작해서 필요없는 것들, 필요하다 생각해서  

끝까지 잡고 있던 것들을 차근차근 버려갔었다.  

보이는 물건을 버린다는게 생각보다 보이지 않지만 불필요하던 맘속의 짐들까지도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첨 느꼈었다. 

그리고는 누군가한테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한채 쭈욱 몇년째다.

다시 내 방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온갖 잡동사니들과 또 버려야하는데 하면서도 

실천도 못하고 있는 나... 

반값도 하는 이 때에 다시 읽어보고 맘 다잡아 온 집안과 나 자신을 뒤집어봐야겠다...

조카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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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사려
한미경 글, 이상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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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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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그림족자- 비룡소 창작그림책 10
이영경 글 그림 / 비룡소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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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워크북 포함)- 나
천미진 글, 조옥경 그림 / 키즈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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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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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온다리쿠를 엿보고 싶다면...

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근래 읽었던 온다리쿠의 소설들이 점점 변화하고 있구나 싶던 때에 

간만에 반값세일이고 해서 예전에 사지 못했던 이 단편집을 고르게 되었다. 

초기작들이어서 그런지 후에 등장하는 장편들의 주인공들이 여럿 등장해 주어서인지 

간만에 예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단편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