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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경제학 강의
김수행 / 한겨레출판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청년...'이라는 제목과는 별다른 의미없이 여러분야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제서적이다.특이한 점이라면 불황에 대한 주제로부터 책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풀이되는 서술을 보이는데 아마도 이책이 만들어질 당시의 imf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깊게 반영된듯하다.
서술자가 한명이 아니라 여러분야에 여러명이 참여를 했는데 좀더 전문적인 의도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주류경제학..'같은 목록에서 경제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의 관점으로 쓰여진점은 주제의 통일성을 헤치고 있다.'마르크스..'에 대한 논의에서도 주석없는 몇몇 용어의 남발은 전문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할수도 있겠지만 경제전공자들만을 위한 서적이 아니기에 집고넘어가야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이책의 불황과 한국경제부도 같은 사회적,경제적 분석은 예리하다고 하겠다.단지 경제의 순환만에 집착하지 않고 미국의 자본비판과 현상해석을 한것이라든지 지금 우리사회에 위치한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와 미국식 신자유주의에 대한 장단점과 현재 그 체제현상들의 분석은 날카로운 객관성과 논리정연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