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의 심리학 - 예술 작품을 볼 때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오성주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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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워낙 바쁘게 보냈고 상반기에도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지쳐있던 와중에 하루의 휴가를 미술관 전시회의 작품들을 통해 위로를 받았습니다. 예술이 주는 힘을 믿고 있기 때문에 영감을 받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 잘 반영된 오성주 저자의 <감상의 심리학>이 최근에 출간되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단순히 시각적인 차원에서 보는데 마음을 위안 받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고 감상을 어떻게 해야 맞는 건지 근본적인 여러 가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그림 감상이 좋은 이유에 대해 감각적 즐거움, 인지적 탐색과 통찰, 감정적 정화와 재충전, 긍정적 산만함을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작품의 지각적 성질인 형태, , 크기, 대비, 구성, 내용 등이 감상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감상자의 기억, 주의, 신기성, 전문성 등의 사전 지식 역시 감상에 영향을 준다는 부분들을 잘 담아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익숙한 작품들을 다른 관점에서 알 수 있었던 게 흥미로웠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풍경화를 좋아하는데 통계적으로 분석하거나 사람들이 풍경화를 좋아하는 이유, 풍경화의 크기에 따른 차이 등 기존의 그림 관련 책들에서 볼 수 없었던 풍경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평소에 그림 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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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기출단어장 N5·N4·N3 - 원어민 MP3 음원 + 나만의 JLPT 단어 시험지 + 보충 단어 + 관용 표현 + 필수 기초 문법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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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배울 때 단어를 얼마만큼 아느냐에 따라서 독해나 회화 수준의 차이를 크게 보이기 때문에 단어 공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앞두고 단어만큼은 많이 알고 싶었고 이번 여름에 일본 여행 계획과 JLPT 시험도 응시 생각이 있어서 일본어 단어장을 알아보던 차에 시원스쿨닷컴에서 출간한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기출단어장 N5N4N3>를 선택했습니다.

 


이 단어장은 2010년부터 202412월까지, 28회분의 JLPT 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험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단어를 뽑았습니다. 또한 모든 예문이 독해와 청해 기출 문제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독해와 청해까지 공부가 가능하며 MP3 음원을 들으면서 쉽고 빠르게 단어 암기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일리 테스트, 실력 체크, 실전 JLPT 도전 등 단어 암기를 점검 할 수 있는 테스트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간단한 기초 문법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법 활용표를 수록했고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 가면 나만의 JLPT 단어 시험지, 보충 단어 관용 표현, 필수 기초 문법 등도 있어서 JLPT N5~N3을 준비하는데 무료 제공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어장과 더불어 시원스쿨에서 출간한 JLPT 종합서와 실전모의고사 시리즈도 있으니 함께 준비한다면 JLPT를 획득하는데 단기간에 충분히 받을 수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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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도감 2 위기 탈출 도감 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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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년이 올라 갈수록 부모의 도움에서 벗어나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하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간혹은 지극히 사소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방법을 알려주기는 하나

이게 과연 맞는 건지, 더 나은 건 없는 지에 대해

저 역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해 보는데

이에 관해서 재미 있는 책이 있어서 추천 할까, 합니다.

 

바로 스즈키 노리타케 저자의 <위기 탈출 도감>인데

일본에서는 MOE 그림책서점대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도 1권이 인기를 받으면서 이번에 2권이

출간이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인펜 뚜껑이 사라지거나 밥풀을 밟았거나

옷의 라벨이 걸리적거리고 파리가 내 주위만 맴돌고

선생님을 엄마라 불렀다는 등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 봤을 다양한 상황에 대해

때로는 진지하면서 가볍게 해결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유쾌하게 제시 되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조마조마해, 화가나, 불안해, 창피해, 기분 나빠, 짜증 나

같이 위기에 빠질 때 겪게 되는 6개의 감정을 분석한

위기 감정 그래프도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꼭 아이만의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른이라도 충분히 겪게 되는 상황들도 많아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위기 탈출 퀴즈나 비슷한 위기 언급 등

책 구성도 알차게 담겨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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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온그림책 22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문주선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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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캠프를 간 적이 있었기에 밤이 되면 조용하고 때론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이 책을 통해 여러 상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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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온그림책 22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문주선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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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구입하지만 전적으로

제 취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그림책이다보니 그림이 이쁘고 귀여워야 하고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그런 그림책을 만났는데

안드레아 안티노리 저자의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입니다.

이 그림책은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작품이며

글이 없는 그림책은 처음 구매를 했지만

그림과 상상력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한 남자가 배낭을 매고 산속으로 가서 텐트를 치며

하룻밤을 보내는 일상적인 이야기이지만

그 날 밤에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이

유쾌하고 재미가 있게 그려졌습니다.

(산타, 요정, 외계인, 마녀, 유령, 괴물, 거인 등)

 

안 그래도 아이와 함께 캠프를 간 적이 있었기에

밤이 되면 조용하고 때론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이 책을 통해 여러 상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 다소 어렵거나

반대로 너무 유치하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레아 안티노리 저자의 그림이 좋아서

다른 그림책도 출간이 되었기에 볼 예정이며

봄볕에서 나온 온그림책시리즈도 처음인데

좋은 그림책들이 많아서 챙겨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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