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디톡스 -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려라
애나 렘키 지음, 고빛샘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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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 있다보면 매년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학생들의 집중력 부족과 낮은 문해력인데 그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중독입니다. 일부 어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시간을 제한해두는 학부모님들이 있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 10대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 '도파밍'(Dofarming)'은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게임 용어인 '파밍'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재미와 즐거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사회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청소년기의 도파민 중독은 줄일 필요가 있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참고한 책이 애나 렘키 저자의 <도파민 디톡스>입니다. <도파민네이션>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저자의 후속작으로 강박적인 중독에서 헤어 나오려면 적어도 4주의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책에서는 1장부터 4장까지 읽고 연습 문제를 완료한 후에 4장부터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하고 5~6장을 읽으면서 계속 유지, 끝날 무렵이면 7~8장을 읽으라고 권하였습니다. 막연하게 도파민을 줄인다기 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상세히 함께 담겨져 있어서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던 부분은 중독 물질과 행동을 끊을 때는 지루함이라는 정신 상태를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지루함은 목표와 가치관에 따라 삶과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기회를 제공해 주기에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도파민 디톡스 트래커경우 올해 말 정리 또는 내년 시작을 해당 플래너를 통해 실천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니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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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수학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는 학습의 과학
조 볼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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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나면 자연스레 사교육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랑 수학 과목만큼은 학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프랜차이즈 학원 경우 자체 프로그램과 교재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서 전적으로 신뢰를 합니다. 그런데 학원을 보낸다고 해서 부모로서 교육적인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와 학원 외에 가정에서의 관심과 교육철학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자녀가 공부와 생활 부분에 있어서 어떤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는지, 재학 중인 학년에서 배우고 있는 건 무엇인지 등 파악이 돼 있어야 추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대처가 가능합니다. 특히나 수학 과목은 국어와 영어에 비해서 자신 없어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책이 조 볼러 저자의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입니다.

 


수학 공부법에 관한 책들은 많이 있지만 뇌의 학습 원리를 이용한 수학 머리에 대해 다룬 책이라서 관심이 갔습니다. 아무리 수학을 해도 수학 과목 만큼은 이해도 낮고 숫자적으로 접근하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낮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관심도와 노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수학 머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문제집을 통해 푸는 수학도 무시 할 수는 없지만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수학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이런 부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고나니 수학 머리로 만드는 게 부모와 교육자의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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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1-2 (2025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빈칸을 채우면 풀이는 저절로 완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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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 있다보면 어느 과목을 막론하고 선생님들의 고충 중에 하나로 언급되는 공통점이 문해력 부족입니다. 수학 과목 경우만 보더라도 단순히 숫자로 계산을 하는 건 잘 하는데 문장제로 넘어가면 어려워 하는 저학년들이 있어서 영어와 수학도 중요는 하지만 그 이전에 문해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학 경우 어느 정도 개념 과정을 끝내면 문장제 문제를 별도로 하는데 이지스 에듀에서 출간한 <나 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1-2>를 선택하였습니다. 저학년 경우 문장제를 별도로 다룬 책도 잘 없거니와 바빠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이 수학이 재밌고 이해가 잘 된다고 해서 이번에도 결정했습니다.

 


특히 새로 바뀐 2학기 교과서에 맞추어 주관식부터 서술형까지 해결 할 수 있고 부록으로 단원평가 100점 문제 모음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성은 각 장마다 교과서 대표 유형을 반복 연습해서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하게 되어 있으며 친절한 도움말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세세함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장제다 보니 푸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빈 칸을 따라 쓰고 채우면서 긴 풀이 과정을 완성 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교재들과 차별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과 문제와 단원평가를 통해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풀면서 학교 시험까지 대비가 가능합니다. 수학 문장제 때문에 고민이신 학부모님이라면 <나 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교재를 통해 해결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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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참 쉬운 지식 시리즈
클라이브 기포드 지음, 테오 게오르기에프 그림, 권루시안 옮김, 김상목 감수 / 진선아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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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금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시간의 가치와 중요성은 매우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하루 보내는 이 시간을

의미 없이 흘러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 경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중독 이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수학의 숫자 개념이 아닌

넓은 의미에 있어서 다양하게 알려주고 싶어서

클라이브 기포드 저자의 <참 놀라운 시간 이야기>

책을 최근에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시간의 가장 원론적인 부분부터

시간에 관한 역사, 시계의 발달, 서머 타임,

수명, 나이, 생체, 일생, 수명, 4차원, 연표 등

전반적으로 다뤘습니다.

 

시간이 주는 여러 의미와 이야기들을 접하니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시간이 주는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마음속의 시간경우

시간이 흐르는 실제 속도와 우리 생각 속의 속도는 서로

다를 수 있어 우리와 우리의 뇌 그리고 시간이 관련되어 있는

수많은 문제 중에 하나라고 언급한 게

시간이 지닌 심오함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 역시도 매일 수시로 보는 시간이 지닌

가치에 대해 좀 더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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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생명의 지문 - 생명, 존재의 시원, 그리고 역사에 감춰진 피 이야기
라인하르트 프리들.셜리 미하엘라 소일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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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과학책을 종종 읽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과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보다는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심도 있게 다룬 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과학 중에서도 생명과학 분야는 일상과 가장 밀접해서 친숙하고 그만큼 궁금한 점이 많은 분야인데 최근에 피를 주제로 다룬 라인하르트 프리들, 셜리 미하엘라 소일 저자의 <, 생명의 지문>을 읽고 피에 대해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과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체에서 피가 가지는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사실 다치거나 코피가 나는 정도 외에는 피를 볼 일이 없다보니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는 특별한 액체다라고 표현 한 것처럼 피는 병을 옮기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며, 생명을 탄생시키키도 하고 앗아가기도 합니다. 또한 사고, 폭력, 희생, 복수가 있는 곳에는 피가 흐르며 피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정의를 외치고 우정을 다짐하는 등 이처럼 피에 관한 얘기가 생각보다 많음을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에 신경 쓰게 되는데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사망원인통계 중에 패혈증이 간 질환을 제치고 9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 됐습니다. 패혈증 사망률이 10만명당 15.3명으로 10년새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책에서 패혈증에 관한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지며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라인하르트 프리들 저자가 의사여서 그런지 생생한 환자 치료의 경험과 사례, 통계, 표현을 통해 알기 쉽게 글로 담아내어 이해하기 쉬웠고 책의 전반적인 부분이 피로 인한 건강과 직결된 부분을 다뤄서 새삼 피가 가지는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혼의 상처는 면역 체계에 흔적을 남길 뿐만 아니라, 혈액에 아주 특별한 지문, 즉 복잡한 변형 패턴을 남길 수 있다는 부분이 신기하면서도 놀라웠습니다.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표면적으로는 상처가 아물었지만, 피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평화롭고 안정적인 사회와 가정에서 상처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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