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 ㅣ 워커스 라운지 2
고선영 외 지음 / 보틀프레스 / 2021년 2월
평점 :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보고
"어, 저거 나도 생각했던 건데!!"
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ㅇ^
'이런 물건 있으면 편할텐데'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과 비슷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출시된 경험요.
아마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뜨개를 업으로 삼고 일하고 있지만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일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했다, 안했다하는 공백기가 생기기도 하고요ㅠ
늘 아이디어 단계에서 멈추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제가 미울 때도 참 많았는데요.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라는 책에서는 아이디어 단계로 남지 않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차별점'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예요.
혼자서 일을 하다보면 '성과'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순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떤 한 작품들이 완성됐을 때만 무언가 일을 한 기분이 들어, 매일 매일 무언가를 하고 있음에도 놀고 있는 것 같아 위축되는 마음이 들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라는 책속에 실린 열분의 실행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 이렇게 접근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온라인 요가커뮤니티인 '요가포 굿라이프'를 운영하시는 신지혜작가님이었는데요.
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기 위해 내가 호스트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커뮤니티에 사람을 모을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오프라인에서 현장을 점검할 땐 필요한 체크리스트가 어떤건지,
협업 제안을 주고 받는 방법등
경험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무척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은 'N잡 시대'라고 해서 부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자기만을 일을 하지만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기획'이라는 것은 저와는 먼 어려운 이야기라는 생각만 했었는데요.
[판을 짜는 사람들의 단단한 기획 노트]에는 에세이, 인터뷰, 만화, 일러스트등 다양한 방법으로 '흥미로운 판을 짜고 있는 10인'의 실행과정을 엿볼 수 있어서 기획을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ㅇ^
저처럼 기획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미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 성공한 열분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굳이 나와 같은 사례가 아니더라도 적용할 점을 분명히 찾을 수 있으실거예요^ㅇ^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