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뼈와 살 - 영어의 기본 뼈대와 수식어인 살이 어떻게 붙고 작동하는지 배우는 책 영어의 뼈와 살
라임 지음 / 라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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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비행기를 타는 것도 무섭고 외국여행에 대한 로망도 별로 없는 편이다.

인생의 절반은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낯선 환경에서 살고 싶은 마음도 별로없다.

가끔 한달살기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운 마음이 들지만

내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일하는 환경에서 영어가 꼭 필수적인 것도 아니다.

영어를 알면 일하는 영역에서 득이 될 부분이 많고 역량도 올라가겠지만

당장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손해를 볼정도의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나에게 영어는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죽기전에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 꿈이 있다.

특별히 필요한것도 아니면서 영어로 말하고 싶은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

그런데 다이어트만큼이나 생각만하고 실천이 되지 않는 것이 영어인 것 같다.

해년마다 단어를 외운다거나, 하루에 한문장 외우기라던가

과하지 않은 목표를 세워보지만 단 하루도 실천해본 기억이 없다.

뚜렷한 목표가 없는 탓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제까지 공부해온 방법이

좋은결과를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문법과 단어와 같은 세부적인 내용이나 예외사항에 신경쓰기보다

'영어의 기본골격'에 집중해서 수필처럼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며

영어의 맥을 잡으라는 책이있다.

바로 '영어의 뼈와 살'이라는 책이다.

영어 문장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요도와 함께 예문을 제시하고

세부 문법이나 예외사항들이 아닌 기초 문법 위주로 학습 할 수 있도록

책은 구성되어있다.

한페이지에 많은 내용의 문법이 정리되어있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한페이지에는 단 하나만의 규칙들만 쓰여있는 형식이다.

그렇게 한눈에 들어오는 개요도로 예문을 읽으며 영어의 구조를 이미지로 인식하고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책이 구성되어있는데

영어의 어순이 우리말과 달라 공부하기 어려워하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딱 맞는 방법의 영어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챕터가 끝날 때 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인문제가 있는데

이 또한 앞에서 읽은 설명을 익히는 과정일 뿐 확인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야기하며

이 책을 빠르게 수필처럼 여러번 일독할 것을 권한다.

영어를 공부하던 습관이 남아있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멈칫하고 외우려하고,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 하긴 했지만 작가님의 말처럼 최대한 맥락을 생각하며

수필처럼 여러번 읽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문법과 회화 단어등 또 다른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이 책으로 영어구조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될 것 같다는 믿음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을 꼭 다섯번 이상 읽고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보고 싶다.

그럼 내가 원하는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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