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

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 - 발명, 디자인, 혁신을 보호하고 성장하는 방법
김태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6월

요즘의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한가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파생시켜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경우도 있고,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인터넷 서칭을 하다보면 저작권이나 특허권, 이미지, 아이디어 도용과 같은 문제로

다툼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돈이 되는 세상이기에 내가 만들고 생각한 것들을

남들이 베끼고 허락없이 쓰는 것 자체자 범죄가 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그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나에게 득이 될 수도 남에게 득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라는 책에서는

특허에 관련 된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법에 관련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쉽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막히는 부분이나 지루한 부분이 전혀 없었고,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한 마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낼 수 밖에 없었다.

법에 관련된 조항을 얘기하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파리바게뜨, 크록스, 코카콜라와 같은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접하고 알고있는 브랜드의 특허법에 관련 된 이야기를

소송 또는 사례를 들며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쉽게 읽힌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특허법은 특허에 관련 된 것들을 모두 밝혀야 하는 반면

영업비밀에 관련 된 법은 내용을 밝히지 않으면서 아이디어도 지킬 수 있다는 점과

디자인에 관련 된 아이디어더라도 부분적으로 특허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주 작은 것들도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 할 계획이라면

디자인권과 특허와 관련 된 내용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