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 관계, 사랑, 운명을 바꾸는 감사의 힘
김경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아내며 감사하는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일인지를 잘 알고있다.

모든 것을 감사하며 살아갈 순 없겠지만 불평만 하며 인생을 살아보면

그 순간들이 지옥임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최근 두달정도 몸이 좋지 않아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누워있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오히려 우울한 마음이 깊이 밀려 들어왔다.

 

일을 시작한 뒤로 한번도 쉬어본 적 없어서인진

기회가 된다면 1년만이라도 쉬고 싶다는 생각을 그렇게 자주 했었는데

막상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오히려 더 불행한 마음이 들었다.

 

그 원인을 찾아보니 아파서 누워있는 것을 불평 불만하는 것을 필두로

인생의 모든 것들이 의미도 없고 감사하지도 않은

불만스러운 것들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간으로만 본다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감사하지 않은 순간들을 경험한순간은

감정적으로는 엄청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

결국 경험을 통해 감사는 행복과 관련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는데,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라는 책에서는 행복을 시작으로

감사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짜 행복이 아닌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의 중요성부터

중간 중간 감사지수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준비되어 있어

지금의 내가 인생에 얼마나 감사를 하며 살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다행이도 지금의 나는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인생의 감사를 다시 느끼며 회복하는 중이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둬야하는지, 행복을 어떻게하면 느낄 수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감사는 지금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 디디고 있는 공간과 시간을 온전히 내 것이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오롯이 느끼며 감사하는 순간

곧 행복이라는 마법도 찾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감사함을 찾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나또한 이 책의 체크리스트를 곁에 두고 한번씩 감사한 순간을 잊을 때 마다

점검하며 운명을 바꾸는 감사의 힘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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