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시
권정생 지음 / 지식산업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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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가진 것이라면.. >6학년7반23번김의진 

소 

주인집 아가씨 혼수감을 실은 구루마를 끌던 날  

느티나무 언덕에서 엄마소는 넷쨰 생각을 했다. 

두 달 전 나부라진 귀를 쫑그렸다가 끌려 내려갔던 암 송아지. 

넷째는 청산고개에서 음매에 음매에 울었지... 

나는 이 시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렸을 때 송아지가 나오는 책만 보면 울었던 때가 생각나서 너무 인상적이다. 소처럼 일만하고 일생을 사람에게 바치는 성실한 동물이 또 있을까? 동물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소중히 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소고기를 먹으려고 소를 죽일 때 소는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사람의 생명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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