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6
김소월 지음, 이주영 엮음, 천은실 그림 / 현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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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책을 좋아한다. 

요즘 시가 좋아서 나 스스로도 시를 읽지만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챙겨보고 있다. 

학교 다니며 만났던 소월의 시 

그 내면의 뜻을 알기 위해 밑줄그어가며 

빽빽히 받아적었던 국어 시간이 생각난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자 나모 모르게 노래가 흘러나왔다.

엄마야 누나야..

아이는 시를 보고 있는데 엄마가 노래를 부르니 마냥 신기해서

계속 불러달란다.. 이 책을 계기로 소월 시에 대해 소월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지금은 5학년 교과서에 노래가 나온다고 한다.

오랫만에 감성충만 해졌고 우리 겨레 우리 나라가 생각났다.

그리고 항상 엄마품만 같았던.. 소월의 시를 보고 있자니..

그냥 내 교향은 시골도 아닌데...

할머니집 생각났고.. 그리웠다..

이게 소월 시의 힘인것 같다.. 

집을 찾게 되고 가족을 찾게 되고 내 민족 내 나라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내 나라 내 민족의 아픔까지도 돌아보게 한다고 해야할까..

시구도 좋지만.. 

이번엔 그림와 함께하니 그 의미와 감동이 더해졌다. 



색감이 아름답고 한폭의 그림 같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놔두고 싶어졌다. 

시만으로 이런 멋진 그림들을 그려 나갈 수 있는 작가의 그림 솜씨가 대단하다 느껴졌다.


한국인이라면 이런 그림책 한권은 소장해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국이지만..

일제시대만큼 힘들었을까.. 

우리 선조들의 고통 인내를 생각하며 오늘을 감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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