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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가 속삭인 말 - 이해인 수필그림책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0
이해인 지음, 김정하 그림 / 현북스 / 2021년 6월
평점 :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수녀님의 깊은 생각과 글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이렇게 예쁜 그림과 캐릭터로 만나니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여름 꽃이 떨어지고 잎을 자세히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꽃이 떨어지고 나서야.. 잎을 본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여름이 주는 선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자연이 말하는 것에 귀기울이고 싶어집니다.
느티나무가 들려주는 이아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수녀님의 눈과 귀 마음을 오늘도 배워갑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아이랑.. 꽃 팔찌를 만들어서 서로에게 묶어주는 이벤트를 가져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