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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tcher in the Rye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 『호밀밭의 파수꾼』원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 Little Brown & Company / 199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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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about a boy named Caulfield. 

At first I thought he was just a boy with a pessimistic view of the world. I could understand and empathize with his viewpoints. Nonetheless, as the story goes on, I started to get more annoyed of him because his pessimistic thoughts and actions got more and more irrational. He also kept sabotaging himself and breaking down. That's when I realized that he is just depressed. 

It made me look back at the past when I was severely depressed as well. It made me wonder, was I like that too; irrationally pessimistic and breaking down over nothing? The answer was yes. That's why I could relate and empathize more to Caulfield. In the end, I was glad he was able to get out of it. 

The book was not as good as I heard it was, but I could see why people like it. I could see that it could be consoling for some.

Overall, I feel like at one point in life, everyone goes through a period of time like Caulfield, and if you haven't, you are lucky. 



Goddamn money. It always ends up making you blue as hell. - P126

All morons hate it when you call them moron. - P50

"You don‘t like anything that‘s happening." - P187

"This fall I think you‘re riding for - it‘s a special kind of fall, a horrible one. The man falling isn‘t permitted to feel or hear himself hit bottom. He just keeps falling and falling..."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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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Poets Society (Mass Market Paperback, Int'l Edition)
N. H. 클라인바움.톰 슐만 지음 / Hyperion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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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ys are oppressed by their prestigious boarding school and wealthy parents that only care about honor, but soon find their passions through Dead Poets Society. 

Dead Poets Society, introduced to the boys by Mr. Keating, their new, odd English teacher, frees them from the oppression and helps them become "free thinkers". 

Their new motto, "Seize the day (aka 'Carpe Diem')", enables them to do and be more than what society tells them to do or be. 

Reading the boys break the oppression and actually do something that's meaningful to them made me happy as well. 

Nonetheless, the book was very realistic in a way that, no matter how hard they try, they will never be able to totally escape from the expectations and oppression. 

The escapades definitely gave them some freedom and possibly even made them feel different and special than the other boys in the academy, but in the end, they were going to give in from the start; maybe because their passions weren't strong enough, or they didn't have enough courage, or they never really wanted to escape in the first place.

I think this is partly because they come from rich families; meaning that, to be completely free of expectation and the oppression that follows, they would have to give up on all the financial support, as well as the successful future that's already laid out for them. 

This is also why I want to give kudos to Charlie and Neil, because they were brave enough to not give in and "seize their days", even if it wasn't the wisest choice they made because I know how devastating it is to lose something you have. And how it can break you.  

The book also made me really reflect back on today's society, and how nothing has changed(or became even worse) since the release of this movie. 

It's sad. It's actually really sad. And revolting.

This world is revo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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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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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제목이 유명한 책. 

슬픈 내용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제목이랑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늘 궁금했었다. 

발랄한 시한부 여고생과 아웃사이더인 남고생 주인공의 우정 이야기. 

어떻게 보면 꽤 클리셰인 조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비밀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이어진 이 둘의 우정은 친구라고 부르기엔 얕으면서도 끈끈한 사이로 느껴졌다.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두 사람이어서 더 흥미로웠고, 서로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서로를 동경할 수 있었다고 생각됐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가지지 못한 걸 동경하는 법이니까.  

결말이 생각했던 것보다 뜬금없어서 되게 허무했지만, 나름 떡밥 회수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사쿠라가 더 오래 살 수 있었다면 둘의 사이는 더 발전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더 아쉽고 여운이 남는 사이로 끝난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무래도 똑같았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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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11
헤르만 헤세 지음, 김세나 옮김 / 심야책방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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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밝은 세상에서 자란 싱클레어가 진정한 내면/자아를 찾게 되는 이야기.

처음으로 자신에겐 금단의 구역이었던 세상의 어두운 면에 우연히 발을 담게 됨으로서 자신만의 '알'을 깨기 시작한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속해 있고 속해있어야만 할 것 같았던 세계 밖을 보기 사직하며, 많은 고뇌와 방황을 하게 된다.

그러한 고뇌와 방황을 통해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는 길의 인도를 도와줄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한 층 한 층 자신의 내면에 가까워진다.

헤세는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는 길은 험난하나 도달하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며,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의식을 할 수 있어야지만 돌이나 나무가 아닌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금지되는지 정하게 되기에 살면서 기준이 변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선과 악의 관해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게 된다. 

그렇기에 아무리 세상을 빛과 어둠으로 나눈들 한들 그 무엇도, 누구도 한 쪽에만 속할 순 없다는 메세지가 담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느낀 건 선과 악의 선이 매우 애매모호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또는 누군가를 악 또는 선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는 법이다. 

어떤 면에선 악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선일 테니까. 


이것이 바로 나 자신의 대한 향수의 시작이며 깨달음이었다. - P116

사랑은 천사면서 악마였고, 남성과 여성이 합쳐진 것이었으며, 인간과 동물, 지고의 선과 극도의 악이었다. - P144

사람은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할 때 두려움을 갖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 탓에 두려움을 느끼는 거지. - P207

죽음 없이는 절대 새로운 것이 오지 않아.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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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자에게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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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자인 친오빠를 상대로 증언을 하게 되는 여동생의 이야기. 

작가는 가정학대가 자신과 형제들의 삶을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한다. 

정확한 날짜들과 사건들의 묘사, 그리고 그때 느낀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친오빠를 법정에 세우게 될 때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작가의 기억력과 표현력이 대단해서 작가의 인생을 옆에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친오빠가 너무나도 잘못된 걸 알고 가족을 도구로 사용하는 오빠가 죽기보다 싫지만 싫어할 수 없는 여동생의 마음과 갈등이 정말 잘 드러난다. 

수많은 극도의 상황을 침착하게 대처한 작가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 모든 상황들을 살아남은 작가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

또한, 아무리 범죄자고 못살게 굴었어도 좋았던 추억 때문에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도 자기 가족을 법정에 세우고 감옥에 보낸 용기에 박수 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난 여전히 오빠를 사랑해. - P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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