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 사회생활 필수 인싸회화 - 29만 구독자가 선택한 100% 현실 영어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2
Sophie Ban(소피반) 지음 / 시대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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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외국계 회사에 다녔고 클라이언트가 주로 외국인이었기에 영어로 업무하는 데 크게 달라질 것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해외에서 거주할 때 나를 답답하게 만드는 상황은 예상과 달리 중차대한 회의나 굵직 굵직한 업무 상황이 아니었다. 매일 일어나는, 낯선 이들과 찰나에 이루어지는 스몰톡(small talk), 동료들과 농담 따먹기를 하는 식사시간 등, 가벼운 일상 대화에서 아이스브레이킹 이 후 이야기의 소재가 떨어질 때 오히려 나는 난감했다.


우리는 언어를 배울 때 문법을 다진 후, 중요한 표현이나 자주 쓰이는 빈도의 패턴 위주로 말하기 듣기를 연습한다. 특히 오늘날 우리말보다 더 조기교육이 강조되는 영어에 있어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의사전달의 방식은 외국인인 우리들에게도 이미 낯설지가 않다. 어느 영어교재에나 있을 법한 내용보다는, 쉬운 듯 하지만 입 밖으로 바로 나오지 않는 표현들을 내 세운 이 책의 컨텐츠가 꽤 참신하고 알차다. 성격과 체질에 대한 이야기,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대화, 부록으로 수록된 쓸만한 영어표현 600여 개 총정리 등이 재미있고 유용했다.


미국에서 통역사로 활동 중인 저자의 티칭 스타일을 미리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다. 유튜버로 그 인기를 검증한 Sophie Ban은 mp3파일을 함께 제공하여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의 효과적인 반복학습을 지원한다.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시리즈 중 이번 편은 <인싸회화>라는 제목 그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죽을 필요 없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데일리 회화용으로 적합하다. 이 책을 통해 짧은 순간 센스와 순발력을 요하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영어로 재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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