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삶의 서재 - 인간의 부서진 마음에 전하는 위안
캐서린 루이스 지음, 홍승훈 옮김 / 젤리판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목표를 정하고 노력해라. 자존감을 높여라. 너 자신을 사랑하라. 수 많은 책에서 부르짖는 이야기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다면 이 모든 자기계발서들이 출간될 이유가 없겠다. 저자 캐서린 루이스 박사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포함한 유수의 방송에 출연할 만큼 저명한 우울증 치료학자이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베스트셀러의 작가이자 심리학자이며 상담가이기도 하다. 저자가 코칭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책은 유연하고 너그럽다. 책은 원론적일 수 밖에 없는 조언들에 관하여 고전과 현대의 사례들과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안내한다. 특히 작가는 의사답게 뇌와 DNA에 대한 분석을 그림과 함께 곁 들이기도 했고 명상법을 이용한 재활훈련을 소개했는데 이 점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책은 유전학에 대한 지식보다는 현재 고난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우르고 인생의 방향을 새로이 설정하도록 돕는 데에 그 무게를 둔다. 유전심리학을 의미하는 책의 기나 긴 원제보다 국내 출간된 제목 <내일 삶의 서재>가 훨씬 잘 와 닿는 이유이다. 캐나다 봅슬레이 선수 린던 러쉬는 양치하거나 샤워할 때 내가 이뤄야 하는 어려운 목표의 과정을 상상했다. 난관을 생생하게 이미지화하여 스스로 익숙하게 하는 그의 습관은 당장 오늘 저녁부터 어렵지 않게 따라 해 봄 직 하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의외로 미세한 곳에 있다. 책이 이끄는 대로 침대 머리 맡에 이루고자 하는 바를 붙여두고 아침마다 되새기거나, 매일 긍정의 주문을 외워 내 안의 잠재력을 강인하게 깨워보자. 누구나 삶의 역경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실패에 의연하고 싶다. 우아하게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위엄을 배우고자 나는 오늘도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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