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는 순간 마법의 상자가 열리는 듯 따스한 기운이 확 느껴졌다.자기 몸집만한 책을 든 사랑스러운소녀, 소녀의 눈을 바라보는 깜찍한 다람쥐, 나른한 봄바람을 맞으며 누워있는 귀여운 강아지, 팔랑팔랑 날개짓이 느껴지는 예쁜 나비들, 그들을 감싸고 있는 싱그러운 나뭇잎들로 이루어진 표지 때문이었다.표지를 넘기면 놀라운 일이 또 생긴다.재미있는 책 속에 들어있는 또다른 재미있는 책. 예나(주인공)의 이야기도, 예나가 읽어주는 책의 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하다.클라이막스를 두번이나 만날 수 있다. 마지막엔작지만 재밌는 반전까지.글 작가님, 그림 작가님의 뛰어나신 역량이 돋보인다. #책읽는곰 #숲에서만난이야기 #채인선 #배현주 #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