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화가 나요 괜찮아, 괜찮아 11
톰 퍼시벌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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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안에만 있는 날이 계속 되면서 넘치는 힘과 에너지를 발산하기 힘든 아이들의 화와 짜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같이 지내고 있는 나도 마찬가지이고.

자꾸자꾸 화가 나는 나와 아이들을 위해 <자꾸자꾸 화가 나요>를 읽어보았다.

주인공 레오는 집에서 가장 어린 막내이다. 평상시에는 감정을 잘 조절하는 아이였지만 자꾸자꾸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쌓이게 되자 화가 폭발하게 되고 결국 호랑이로 변하게 된다. 호랑이가 된 레오는 그 이후에 어떻게 될까?

사람은 누구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잘 조절하기도 해야한다.

'화'는 표현하면 안되는 나쁜 감정이 결코 아니다. 단지 바른 방법으로 표출해야하는 감정일 뿐이다. 또한 잘 다스려야하는 감정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만한 -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 내용에 주인공이 호랑이로 변한다는 위트와 귀여운 그림체를 조합하여, 화를 잘 표현하고 잘 다스려야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나타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마침 첫째가 보드게임을 하던 도중 자신의 감정을 마구 표현하길래 레오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었다.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비슷한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서 매우 뿌듯했다.

(이 책을 선택한 나 자신 칭찬합니다.)

괜찮아, 괜찮아 11권이라고 되어 있던데 다른 책들은 어떤 감정을 담았는지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다. 기회가 되면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책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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