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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에쿠니 가오리.

왠지 제목에 끌려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전 이 작가가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인줄 몰랐습니다...^^;;
읽다가 이 작가가 쓴 다른 책들을 찾아보니 예전에 살까 말까 하고 망설였던 바로 그 책의 작가더군요.
나중에 꼭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어봐야겠네요.

잔잔한 일상을 너무나 개인적으로, 다소 냉정하게 묘사해 놓았습니다.
기대에는 못 미치는...작가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출판된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공원 옆의 집.
저도 집옆에 좋은 체육공원과 낮은 산이 있습니다.
거의 들러보질 못하지만서도 괜시리 정겹고 든든하고 여유로와지는.

가볍게 읽어내릴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의 그냥 그만큼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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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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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 별들의 들판

뚜껑을 닫아 놓은듯한 베를린의 하늘.
회색으로 만연해 있는 베를린의 공기가 눈에 선한듯 하다.
시대에 묻혀져버린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시대에 타협하지 못한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시대의 관심에서 벗어나버린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짧은 글들의 연작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작품은 왠지모를 슬픔을 이끌어낸다.
안개속에 갇혀버린 기억들을 헤집어내려고 애쓰고 있고 감추고 싶은 과거를 냉정하게 분석하려한다.

베를린.
왠지모르게 꼭 한번 가서 뚜껑을 닫아놓은 하늘을 바라보고 싶은 충동을 울림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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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박 완 서 - 그 남자네 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의 반 이상은 추억의 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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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김 영 하 - 검은 꽃

조선 후기의 1032명의 멕시코 이민 생활기.

인생이란게 한 순간의 선택으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 수 도 있구나...

삶이란 그저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가는거구나.

치열하게 살아가든, 고집대로 살아가든 참 운명이란게 이런거구나.

인생이란 바로 이런거였구나...

쓸쓸하게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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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천운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삶은 죽음에 의해서 보충되고, 죽음은 삶에 의해서 연기된다.

 

나와 비슷한 시간을 살아온 작가에게서 어떤 말들이 쏟아질까? 하고 손을 댔던 책이다.

삶과 죽음.

글을 읽으면서 나느 자꾸만 어머님 생각이 났다.

왠지 모를 눈물과 함께 어김없이 어머님 생각이 났다.

어머님이 살아오신 시간들이 자꾸만 생각이 났다.

나의 어린시절 어머님과 함께 했던 기억과 함께 어김없이 눈물이 났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천운영님의 글은 내게 삶에 대한 근원을 일깨워 주려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죽음에 대한 고찰을...

비슷한 시간을 살아온 작가의 글에서 나는 삶의 출발점인 엄마의 뱃속으로 들어가버린것 같다.

어지러이 헤매다니다가 불안해 하다가 비로소  가장 평온한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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