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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에 올인하라 - 특별한 성공의 레서피
도널드 클리프턴 외 지음, 홍석표 옮김 / 솔로몬북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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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명'이란 말이 있고 '발견'이란 말이 있다. 발명은 없던걸 만드는 거고 발견은 있는걸 찾는다는 개념이다. 솔직히 하늘아래 새것이 없다고 발명이란 것도 결국은 있는걸 짜깁기 한거라고 볼수도 있다. 강점, 결국 강점은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고 이는 나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데서 비롯될수 있다고 볼수 있다. 솔직히 우린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부모들도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우린 우리의 아이들을 모두 경쟁으로 몰고 있다. 사교육비가 세계최대의 나라에서 왜 그렇게 공부들을 못할까, 이는 학원에서 수험기술들만 배우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생각할 시간을 줘야한다. 효율만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현장, 산업현장, 문화현장, 이것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문제다. 짧은 시간안에 엄청난 결과만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수험기술로 무장된 아이들이 커서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는 10~20년후의 세계는 안봐도 뻔하다. 여전히 원천기술개발은 뒷전이고 다른나라의 제품만 모방하는 그런 산업현장의 미래도 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러한 현상이 심하다. 아이들은 학원가서 문제집만 열심히 푼다. 당장 내일보는 시험점수만 잘 받으면 된다. 공부란 평생하는 것인데 20살이 되면 이제 모든 걸 알았다는 듯이 놀고먹는다. 그리고 돈되는 것들만 하려한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니 어른들의 독서량이 바닥을 기고 좋은책은 팔리지 않고 인터넷에 뱉어내는 지식들의 깊이는 5살 어린이가 노는 물놀이 공원의 수조보다도 얕다. 모두들 잔대가리만 발달한 것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을 깊이있게 바라보고 시간을 가지고 바라보며 강점을 찾아내야한다. 그리고나서 올인을 해야한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너무 없다. 너무 시간을 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짧은 시간안에 너무 많은 걸 이루려고 한다. 지켜볼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는데 우리들은 정답이 있는 문제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는 아예 도전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귀찮고 짜증을 낸다. 이게 다 학원교육의 폐해다. 이런 풍토에서 노벨상은 무척이나 또 바란다. 이게 말이 되는가, 노벨상을 받으려면 최소 30~40년은 한분야를 파야한다. 요즘 평생공부하라면 누구도 안하려고 한다. 답답한 현실이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야한다. 무엇보다도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가 왔다. 앞으로는 더욱 심할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핵심은 높은 점수가 아니다. 바로 '차별화'다. 내가 남과 무엇이 다른가,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1시간 정도면 다 읽을 분량의 책이지만 우리나라의 무식한 엄마들이 꼭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애들에게만 다그치는 대한민국 일자무식한 엄마들, 행동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엄마들, 방향은 모르고 무조건 맘만 앞서는 그런 맹목적인 엄마들, 그들이 무식하게 사는한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방구석을 뒹굴기만 하는 아빠들도 제발 스스로를 자각하기 위해 읽으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