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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황제 야마니
제프리 로빈슨 지음, 유경찬 옮김 / 아라크네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석유가 이슈다. 기름값이 조금(?) 올랐더니 전세계가 벌벌 기고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이 기름값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기름값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 단순히 수요와 공급에 대해 그리고 미국의 장난, 이라크의 독주 뭐 이런 것들에만 익숙해 있는 우리들의 시각은 엄청나게 왜곡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엔 석유전문가가 한명도 없어보인다. 신문을 보면 그저 단순한 시각만 보도하고 있다. 모든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 즉 시장에서 모든게 조절된다는 그런 시각은 이제는 짜증날정도다. 주요 국가들은 그리고 다국적기업들은 그 시장을 오래전부터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하고 있다. 얼마전 기사에서 주요 국가들 유럽과 일본과 미국은 환율까지 조작하고 있다는데 한국은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저환율정책을 구상하는 그런 우를 범하고 있는 것들을 볼때 한심 그자체다. 이로인해 피해보는 대한민국사람들은 결국 바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유가에도 이런게 적용되고 있다. 1,2차석유파동의 실체도 직접들어가보면 미국의 실책이 엄청크다. 결국 미국이란 나라가 이를 조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펙도 말이 오펙이지 경제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는 그런 석유장관들이 소리지르고 싸우는 난장판에 불과하다. 그런 개판,난장판 싸움터에 우리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한심스러울 지경이다. 결코 모든 사람들은 특히 중동국가들은 합리적인 결정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조차 왕족들의 이권을 위해서 나라가 존속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우디왕가와 미국의 담합도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운명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나라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언제까지나 시장을 믿고 있을 것인가, 시장은 충분히 조작되고 있고 예전보다 더 세심하고 섬세하게 조작되고 있다. 엄청난 재앙이 닥치면 무조건 시장으로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 정치가들도, 기업가들도, 그리고 언제나 피해를 보고 나가 떨어지고 감수해야하는 것은 서민들이다.
책을 읽고 공부해야한다.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희망을, 우리의 꿈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절대로 책임져 주지 않는다. 이제는 유가가 어떤 음모와 담합으로 이루어지는지 직시해야한다. 이런 좋은 책들을 읽으면서 신문의 칼럼도 바뀌어야 한다. 모두가 그렇다고 알고 있는 것들의 함정에서 벗어나야한다. 개인의 인생에서 어찌보면 가장 큰 타격을 줄수 있는 유가의 결정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이제는 이 책을 보면서 관심을 가져보자. 우리는 유가위험에 아무런 방비가 없는 그런 무책임한 나라에 살고 있다....정유사와 주유소만 쌀찌우는 이런 세상에서 이제는 벗어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