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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사이토 요시노리 지음, 서한섭,이정훈 옮김 / 거름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요즘 부쩍 McKinsey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느낀다. McKinsey Way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그런 책을 꼬박꼬박 사모으는 편인데 현재까지 나온 책 중에서 가장 보람이 느껴지는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을 수 있다.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3부까지는 하나하나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을 기초로 설명하고 있고 4부는 앞에서 말한 사고방식을 응용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MECE, so what/why so, 제로베이스사고, 가설사고, 로직트리 등 상당히 논리적이면서 합리적이어서 실생활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방식들을 배우면서 논리적인 사고 및 문제해결에 대해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중간중간마다 연습,적용 등의 코너를 통해 책에 나온 방식들을 활용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이것저것 쑤셔본다던지 아님 비슷한 경우를 찾아 막연히 헤매거나 누구 아는 사람 없나 알아보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침착하게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다양한 논리적 사고를 통해 진정한 문제의 핵심을 발견한 후 여러 가설을 검증해 가며 해결책에 가까워지는 논리적 과정을 거치는게 훨씬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컨설턴트의 방식일 것이다.
우리가 McKinsey에 들어가서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다.(McKinsey에 들어가기는 힘드니까!) 이 책을 통해 McKinsey의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은 책을 통해 McKinsey way를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면 McKinsey alumni들을 부러워하지 않을 경우가 언젠가는?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