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geFund. Hedged Fund 즉 헷지된 펀드. 시장의 변동이나 위험에서 벗어난 펀드라는 뜻인데 월가의 기관들이 'd'를 떼고 쓰는 관행에 의해 Hedge Fund가 되었다고 한다.이 책은 Hedge Fund가 무엇이며 Mutual Fund와의 차이점은 어떤것인가 그리고 헤지펀드의 역사, 그리고 유명한 펀드와 그 매니저에 대한 소개, 그리고 헤지펀드가 만들어지고 또 폐쇄되는 그런 과정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이 책에 의하면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의 차이로 자금 및 투자가의 규모를 우선 들었다. 뮤추얼펀드는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법적으로 규제라던지 제한이 많은 반면 헤지펀드는 작고 행동이 가볍다. 그리고 뮤추얼펀드에 비해 헤지펀드는 공매라던지 레버리지, 다양한 파생상품 등 상승장, 하락장 어디 순간에서든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헤지펀드는 뮤추얼펀드와는 달리 대개 이익의 몇%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한다. 물론 이때문에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 high risk한 투자를 하게되고 그 결과 무너지게 된 유명 펀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흔히 헤지펀드가 아시아 경제 위기의 주범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잘못된 지적이라는 말을 이 책에서는 한다. 경제 위기의 주범은 잘못된 경제정책, 부패와 무능력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지 그들은 그 틈새를 파고들어서 이익을 극대화했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리뷰어가 경영학에 이제 입문한 상태라서 이 책을 완벽하게 소화해서 리뷰하지 못한게 안타깝지만 금융업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 혹은 헤지펀드에 대해 막연한 동경, 혹은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금융쪽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