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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ㅣ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4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정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어릴적 내가 읽었던 동화책들보다 요즘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더욱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동화책들이 훨씬 많아진 것 같다.
어쩌다보니,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부러워지기도 할 정도라는 아이러니함이 있지만, 그래도 요즘 동화책들은 이렇게 성인도 함께 읽을 수 있고, 읽기에 부담도 없고 재미도 있어서 나름대로 기쁘기도 하고 만족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 역시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이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동화들을 한데 모았다고 해서 나도 따라 .. 아이 같은 설렘으로 책과의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 어린이 동화책들이 어느 정도로 체계적으로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언뜻 보게 되면,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소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부모가 읽어주기에도 좋고, 함께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감정을 잘 사용할 줄 몰라서 감정 표현에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를 읽어준다면, 아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명한 여러 작가들은 아이들에게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을 알수 있도록 돕고, 화, 충동, 공포, 슬픔, 죄책감등을 다스리는 것을 도와주는 동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모가 체계적이고 이성적으로 가르쳐줄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의 세세한 잔가지들을 이처럼 동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보고,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 방법을 깨우치는데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 읽고 책장에 소장하기 위해 고이 넣어둔다.
언젠가 만나게 될 내 소중한 아이에게 전해주고픈 마음에, 괜히 책 표지도 한번 쓰윽 만져보고, 아이와 만날 날을 고대하며 훗날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