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마치 어릴적에 읽었던 지혜로운 이솝우화를 다시 만난 기분이 들었다.

큰 독수리(헤라)와 작은 독수리(베라)의 대화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일깨우도록 가르쳐주는 이야기가 마치 이솝우화 같다고 생각했다.

이책은 9가지의 빛나는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솝우화와 비슷한 방식의 이야기를 들려준 뒤 각자 생각해볼 시간을 주려는듯, 생각노트를 꺼내든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9개의 빛나는 생각들은 우리가 학교에서 연관되어 배웠던 지식들도 짬짬이 포함되어 있고, 

배웠으나 인지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린 지식들도 함께 들어있다.

예를 들면, 오감에 대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이야기 할때,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를 맡고 감촉을 느끼는 다섯가지 감각을 활용하지만, 

일차원적인 감각으로만 느끼고 멈추기 때문에 그 이면에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참 쉽게 알고 있다고 생각되어 왔던 사실들이지만 동시에 여기서 머물러버렸기 때문에 늘 보통의 존재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현명해지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말 또한 깊이 공감하게 된다.

나이를 먹어도 배우기를 멈추지 않아야 지혜롭고 현명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성은 주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성장하며, 새로운 상황과 문제 부딪혀 판단하고 분석해야 할 때 

오래전 들었던 지식을 현재의 상황들과 대입해서 논리적인 해석을 내리고 대응할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또한 큰 독수리는 작은 독수리에게 니사나무의 위기대응능력을 한 예로 들어 설명해주었다.

감성은 끝없는 생각에서 나오는 특별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케 한다는 것과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언어와 이미지,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찾는 방법, 이밖에 색깔과, 직관, 학습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 인지하고 널려있는 이러한 생각들을 

하나하나 쪼개어 정말 조각처럼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사물을 보는 것도 단순함에서 머물지 않고, 끊임 없는 생각과 감성으로의 연결을 짓도록 이끌고, 편견에 가리워진 창조성에 눈을 뜨게끔 이끌어준다.

평범한 일상이 마치 놀랍고 새로워서 낯설기까지한 세상으로 보일 지경이다.

내가 만약 청소년기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나의 이십대는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발상의 전환.. 기존에 틀어박혀 있던 사고의 낡은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고 싶은 성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고, 

그보다 아직 생각의 도화지에 이제 갓 점을 찍으려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브릴리언트2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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