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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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채근담»은 명나라 시대 학자 홍자성이 저술한 책으로, '채소 뿌리의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지향하는 총 35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루 한 장씩 읽기에 딱 좋아요 👍🏻)

프롤로그에 보면 '현대인이 «채근담»을 읽어야 하는 이유' 다섯 가지가 나오는데요. 다섯 가지 이유 모두 공감이 가서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현대인이 «채근담»을 읽어야 하는 이유
첫째, 스트레스와 불안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둘째, 개인주의가 강해진 현대 사회에서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셋째,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삶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넷째, 물질주의와 소비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물질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만족에서 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섯째,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의 구성은 크게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_절제의 길
Part 2.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_처세의 이치
Part 3. 운명과 시련을 대하는 태도_역경 속의 도
Part 4.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_세상을 초월한 미학
Part 5. 마음을 비우는 공부_백지의 여백에서
Part 6. 세상을 비추는 눈_속세를 초월한 관조
Part 7. 자연과 하나된 삶_삶의 해탈

파트가 주제 별로 나뉘어 있긴 하지만 짧은 격언과 철학적인 명언이 한 장 안에 담겨 있기 때문에 소제목을 보고 하루에 한 장씩 마음에 가는 부분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러한 구성을 보고 다음 필사책으로 골랐답니다. ✍🏻

Part 1.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_절제의 길
덜어냄은 비움이 아니라 깊어짐이며, 놓아버림은 포기가 아니라 자유입니다. 내면을 정리하고 단순함을 추구하는 삶은 결국 가장 고귀한 성취로 우리를 이끕니다.

Part 2.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_처세의 이치
모든 것을 채우려는 마음,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는 결국 자신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Part 3. 운명과 시련을 대하는 태도_역경 속의 도
진정한 길은 의욕이나 감정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절제와 꾸준함, 성찰 속에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Part 4.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_세상을 초월한 미학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입과 생각을 통해 그대로 드러납니다. 말은 마음의 문과 같아 쉽게 흘리면 중심이 노출되고, 생각은 마음의 발처럼 행동을 끌고 가기에 흐트러지면 길을 잃습니다.

Part 5. 마음을 비우는 공부_백지의 여백에서
그러나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은 상황을 가르거나 피하지 않습니다. 무엇에 머무르든, 무엇을 마주하든 끝내 평온한 거울처럼 세상을 비추고, 구름처럼 자유롭에 지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Part 6. 세상을 비추는 눈_속세를 초월한 관조
복잡함을 내려놓고 단순한 기쁨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유요, 가장 깊은 만족입니다.

Part 7. 자연과 하나된 삶_삶의 해탈
흐름을 거슬러 넘지 말고, 내 자리를 지며 순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의 참된 항해법입니다.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라는 부제처럼 «채근담»을 통해 내면을 수양하고 단단한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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