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유쾌함이 나를 빛나게 한다.-160쪽
"반드시 끝이 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면 설렘 역시 언젠가는 끝이 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 아닐까요? 아주 강렬하고 자극적인 에너지가 소모되기에 그 기간이 짧은 것일 테구요."-223쪽
"우리가 사는 시간은 소멸하는 것이 아니에요. 각자의 삶의 시간은 물론이구요. 그런데 우리는 한 해, 한 달, 일주일, 하루, 한 시간, 일 분, 일 초를 정해놓고 스스로를 압박하며 살아가죠. 이러한 시간은 우리의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요. 유감스럽게도."-228쪽
그의 웃음 소리에는 여전히 순수한 소년이 담겨 있다.-230쪽
그리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 시절의 순수했던 기억이 어른이된 후 삶의 원동력이었다는 사실도 새삼 느껴진다.-232쪽
"하지만 잊지 말아요. 순수하기 때문에 헤매는 것임을요(…)."-2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