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지도 모르고 덜렁덜렁 놀다가 학교를 갔다.
인준언니가 한문시험이라고 책을 들고 열심히 보고 있었다.
"진짜야? 오늘 시험인지도 몰랐어!"
그런데 문득 떠오른 생각은 그때는 이미 시험기간이었고 오늘은 한문하고 영어를 시험보는 날이었다.
머리는 백지지 그나마 언니가 빌려준 책은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와도 달랐다.
어떻게 커닝이라도 해볼까 책상에 몇자 썼는데 잠깐 나갔다 들어오는 사이에
선영이까지 달라붙어 서너 명이 내 책상을 지우고 있었다.

?
시험을 봤나
?

옆에서 소곤거리기는 인준언니는 시험볼때 책까지 들춰가며 커닝을 했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는데 ... 모르겠다.. 했는지.. 안했는지..아마 책을 들출 기회가 없었던거 같다.
시험은 봤나부다.  

아.. 시험보는 꿈 안꾸고 잘 노는 꿈만 꾸고 있어서 좋았는데..
어제 한판 싸우구 났더니 또 이런 꿈이다. 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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