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학년이 되는 초록이는 2학년 말 한차례 전학을 했습니다.
아파트에 살다가 아이들을 위해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평소에 조잘조잘 말이 없는 아이라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들어 반 아이들, 동네 아이들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자 친한 친구들이 생기니 정말 좋다고..
단짝친구 사귀는 게 쉽지 않다고.. 지나가는 말 처럼 이야기합니다.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는 제
목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책이에요.
선명하고 개구진 그림도 참 좋습니다.
한 챕터마다 한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초등생이지만, 한 아이들 마음마음마다 고민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른이 되어 그걸 잊고 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인간관계속에서 저마다 고민이 있다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