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그린이네 동화책장
유영소 지음, 김이조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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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이 되는 초록이는 2학년 말 한차례 전학을 했습니다.

아파트에 살다가 아이들을 위해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평소에 조잘조잘 말이 없는 아이라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들어 반 아이들, 동네 아이들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자 친한 친구들이 생기니 정말 좋다고..

단짝친구 사귀는 게 쉽지 않다고.. 지나가는 말 처럼 이야기합니다.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는 제

목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책이에요.

선명하고 개구진 그림도 참 좋습니다.

한 챕터마다 한 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초등생이지만, 한 아이들 마음마음마다 고민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른이 되어 그걸 잊고 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인간관계속에서 저마다 고민이 있다는 걸요!



엄마들 말이 맞는 것 같다.

원래 처음부터 딱 맞는 친구는 없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성격이 있어서 그걸 존중하며 같이 노는 거다. 놀다 보면 언젠가 딱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니어도 괜찮다.

지금처럼 지내면 되니까.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유영소 글, p.94

4학년 초록이가 책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게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친구들과 너무 똑같고

자기도 가장 친한친구 한 명을 꼽을 수는 없지만 세명의 친구가 단짝이며

친구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하며 이해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책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의 친구관계도 살짝 엿볼수 있게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초등 중학년 친구들에게 아주아주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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