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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에서 - 박솔뫼 소설집
박솔뫼 지음 / 민음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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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누군가는 농구공을 샀고 그 소설에선 다른 이가 농구를 했고 또 다른 사람은 저 소설에서 농구를 하는 사람을 만났다. 벌어지고 있는 일과 일어났던 일과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 공존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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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엘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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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 언어에서 저 언어로, 다시 저 언어에서 이 언어로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일을 포착해 설명한다. 하나의 언어만 간신히 구사하는 내겐 낯선 세계의 일이라 흥미로웠다. 마치 작가가 언어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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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옮기는 사람 제안들 37
다와다 요코 지음, 유라주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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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번역한 단어들은 그가 본 것, 그가 들은 것, 그가 생각하는 것과 겹쳐지고, 이야기는 점점 그의 것이면서 동시에 그가 번역한 소설이자 그가 새로 쓴 소설이 되어버린다. 익숙하면서도 낯설다는, 현실감이 떨어지는 감각이 연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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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신랑 들이기
다와다 요코 지음, 유라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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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에는 후카이 가면이 등장한다. 옮긴이가 주석을 달아두었는데 이 명칭은 깊은 경험, 깊은 근심, 깊은 애정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깊음을 구현한 가면이라니. <개 신랑 들이기>는 이야기가 자꾸만 뒤집어지는데 어딘가 라쿠고가 떠오르는 구석이 있었다.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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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솔티
황모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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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는 가면을 쓴 현실. 가면의 흥미로운 생김새에도 눈길이 갔지만 그보다도 구멍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에 홀려버렸다. 왠지 모르겠으나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반항심이 끓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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