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라는 감옥 -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야마모토 케이 지음, 최주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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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란 무엇인가

- 사전적의미 : 자기보다 나은 자를 시기하는 일
- 사상적인 관점 :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을
조금도 해치지 않는데 타인의 행복을 보는 것에
고통을 느끼는 마음(임마누엘 칸트)


✏️
이 책을 읽고 '질투'라는 감정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질투라고 하면 뭔가 해서는 안될 것 같고
어둠속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드러내면
안될것 같고... 굉장히 조심스러운 감정이고
남에게 왠만하면 들키고 싶은 않은 감정이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굉장히
조심스럽다. 뭔가 내 생활과 생각의 근원자체에
질투라는 감정이 깔려있는 것만 같다.

나는 개인SNS를 잘 하지 않는다.
책과 관련된 인스타만 하고
지인들과의 소통은 잘 안한다.
이것도 질투의 감정이 어떻게 보면
밑면에 깔려있는 이유인듯 하다.
여행다니는 지인.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자랑하는 지인. 좋은 것 먹고 잘사는 지인들..
그런 모습을 보는게 어느순간 나와 비교하게
되고 내가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인계정은 들어가지 않았다.


📖
질투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가 있는 곳에 질투가 있다'는 것이다.

✏️
이 책은 단순히 질투를 단속하라고 설교하지 않는다.
질투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는데...어느새
질투에 거부감이 조금은 사그라진 기분이 든다.


📖
질투를 하든 질투를 받든, 어쨋거나 이 감정을
회피하며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질투가 범람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이 감정을 진지 하게 검토하고
현명하게 다루는 방식을 도출해 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의가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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