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열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림원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생 살아있는 모든 것과 사랑에 빠진
헤르만 헤세.
"그 모든 아픔에고 나는 여전히 이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져있다."
페르만 헤세가 쓴 유명한 시의 마지막 행.

들어가는 글마저 좋으면 이책은 통필사를
해야하는 책인걸까 너무 좋다....
한마디 한문장 한페이지가 다 너무 설레고
생각하게 만들며 가슴 떨리게 한다.

헤르만 헤세의 책은 많이 접하진 못했지만
이번 "미친세상과 사랑에 빠지기"를 읽으며
한가지는 분명해졌다.
어려워도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다 읽어보자고.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이 곧 브랜드다.
이 책은 명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부티크같은
명품집이다^^

📖
여행할때 낯선것들과 유독 빠르고 살갑게
친숙해지고 진정한 것과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모름지기
인생의 의미를 알고 자신의 별을
따라갈 줄 아는 이들이다. 생명의 원천을
향한 강한 향수, 살아있고 창조적이고 성장하는
모든 것과 친구가 되고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세계의 비밀로 들어가는 그들의 열쇠다.
이들은 낯선 나라를 여행할 때 뿐 아니라
일상적인 삶과 일상적인 경험의 리듬속에서도
격정적이고 즐겁게 그 비밀들을 찾아 나선다.
- 여행에 대해(1904)

이 세상의 어떤 책도 너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 슬그머니 너를
너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한다.
너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거기 있다.
해와 달, 별까지 네가 찾는 빛이
너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니.
오랜 세월 네가 책속에서
찾던 지혜가 이제 책장마다 반짝거린다.
그건 이제 너의 것이기 때문이니
- (1918년 4월)

내일 어쩌면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한
불안에 매몰되면
우리는 오늘과 현재
그리고 현실을 일게 됩니다.
오늘, 낮, 시간, 순간이 가진
권리를 빼앗지 마십시오!
- (1930년대의 한 편지에서)

🎁
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