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겠다고 마음 먹었다. 규칙적으로.
일기는 쓴다. 규칙적으로.
끼적거리는 메모도 한다. 규칙적으로.
다만 블로그에 글을 쓰고자 마음 먹었는데, 규칙적으로.
어차피 완벽한 글은(기껏 내 기준이지만) 쓸 수 없다.
글은 그냥 쓰여지고 완벽 비스무리하게 고쳐질 뿐이다.
먼저 성격을 바꿔야 하나보다. 완벽주의적인 기질.
작은 눈덩이를 굴려야 큰 눈덩이가 된다.
처음부터 큰 눈덩이가 뚝 떨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