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인드셋 - 세계 최고 대가들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순간
루이스 하우즈 지음, 정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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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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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함을 알고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배우기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사람을 조명하고 있다. 물론 위대하기에 성공한 사람이 많지만, 굳이 따지자면 성공이 위대함의 하위 항목 같다.

 

 

그러면 위대함은 무엇이고,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위대함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함'이란...

 

 

 

위대함은 '자신의 고유한 재능과 선물을 발견해 의미 있는 사명을 추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최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P. 26)

 

 

그리고 그 위대함을 얻기 위해, 이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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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 먼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과거 트라우마라던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이 우리가 위대한 사람이 되는 데에 가장 큰 방해물이라고 지정하고 있다.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데에는 아낌없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모님과 재정상태, 가정환경, 인맥 등 이런 것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위대함에 있어서는 그런 것들에 보다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 트라우마를 한 번 짚어보자.

 

 

운 좋게 학창 시절 괴롭힘당하지 않고 졸업한 이들도 있을 것이고, 괴롭히는 무리에 해당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슬프게도 괴롭힘을 당하던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괴롭힘을 당하던 쪽이었다. 내 서랍에서 물컵을 몰래 꺼내 자신의 침을 뱉고는 마시라며 권해주던 남자아이, 옆 반인데도 복도에서 필자가 보이면 온갖 학용품들을 던지던 여자아이, 하루는 집에 갈 때 신어야 할 신발이 사라져서 실내화를 신고 집에 가기도 했다. 이렇게 괴롭힘을 할 때 그 아이들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니, 그런 트라우마를 안고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몸이 삐걱거리게 된다.

 

 

 

▲ 과거 속에서 살지 말자.

 

 

 

이렇게 트라우마를 안고 그때의 기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사는 것이, 나 자신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될까?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슬픈 과거들은 언젠가 치유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다.

 

 

 

▲ 고통이 없다면 행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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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타임스 자기 계발서 1위이기도 하지만, 이 책으로 무언가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과거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여정을 시작하면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다.(P.28)

 

 

이 책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 치유의 성격을 강하게 띠는 책이 아닌가 싶었다. 책 초반부터 이렇게 그레이트 마인드셋을 위해서는 과거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가 읽어도 당신 스스로를 긍정하는 책이니, 만약 마음의 고통 속에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분이 계시거나 길을 잃어 어찌해야 할 방도를 모르겠다면, 이 책으로 무언가 얻었으면 좋겠다.

 

 

 

 

 

 

 

 

본 서평은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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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 망상 - 어느 인턴의 정신병동 이야기
무거 지음, 박미진 옮김 / 호루스의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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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무거의 옴니버스식 정신 병동 이야기

 

 

중국 작가 무거의 정신병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 「악몽과 망상」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있어, 읽으면서 「닥터 하우스」나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의학 미국 드라마가 생각나게 했다. 조울증 첼리스트 환자부터, 보상 중추가 유난히 발달해 걷기만 해도 행복하고 즐거운 연쇄 살인마의 아들 이야기까지.

 

 

이 책은 두꺼운 책 1권에 총 16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페이지로는 거의 700쪽에 육박하지만, 전부 단편이다 보니 읽는 데에는 부담은 없을 것이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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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함께 따뜻한 위로가 있는 소설

 

 

짧은 16편의 정신병 환자들의 단편들, 제목이 내뿜는 어두움과 달리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따뜻함과 유쾌함이 녹아있다. 각 에피소드의 주된 환자의 병을 알기 위해 의료진들은 상담이나 기계를 통한 검사뿐만 아니라, 슈퍼맨처럼 직접 현장에 나가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장까지 나갈 정도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정신병원이 실제로 있을까 싶었지만, 이에 반발심이 생긴 건 아니었다.

 

 

필자의 경우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슴이 미어져서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다. 짧은 단편이다보니,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말하기 힘들지만, 다중인격 소년 이야기 만큼은 책에서 뜯어서 권하고 싶을 정도. 또, 각 장마다 의료진들이 던지는 대사에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의료진들이 건네는 말로 위로를 받는 독자가 어디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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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로 누군가의 마음의 병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이 책에서는 각 에피소드별로 환자들이 어째서 이렇게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그 가능성이 있는 원인에 대해서 기술하기도 한다. 정신병이라는 게 100% 이렇다는 정답은 없겠지만,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읽어나가다 보면, 정말 누구에게나 언젠가 있을 수 있는 느낌이 든다.

 

 

필자는 모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해있던 때가 생각이 난다. 당시에는 환자였으니 내 코가 석자라고 나도 힘들고 아픈데 입원해 있던 다른 분들은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물어보기는커녕 궁금해하지도 않았기에, 그분들은 왜 입원했는지 무슨 병인지 모른다.

 

 

▲ 섭식장애 환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생각에 생각을 하는 주인공 무거.

 

 

 

이 책은 읽다 보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물론, 병원 의사들이 이 정도로 적극성을 띤다고? 하는 부분에서 허구적인 드라마 같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우리 곁에도 있는 정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그저 갑자기 미치고 아픈 게 아니라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겠다고, 그들을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뜻이었다.

 

 

그저 쉽게 물어보기엔 어려운 그들의, 아니면 우리의 그런 이야기들 말이다.

 

 

 

▲ 알츠하이머에 대한 요즘의 문제를 짚어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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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식 치유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기도 했고, 어쩌면 중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본 서평은 호루스의눈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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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금리수업 - 경제와 금융이 손에 잡히는
조경엽.노영우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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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과장이 아닌, 경제 초보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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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금리수업 - 경제와 금융이 손에 잡히는
조경엽.노영우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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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과장이 아닌, 경제 초보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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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탐진은 공부를... 공부를 진짜 못했다. 얼마나 못했냐면, 간단히 말해 나한테 뭔가 큰 기대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20대 초중반까지 게임만 했고, 적극적으로 뭘 하지 않아도 밥은 잘 먹으니, 경제 공부를 할 생각이라고는 티끌도 없었다.

 

 

이런 부끄러운 이야기를 툭 까놓고 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은 사람의 경제 배경지식이 거의 0에 수렴한다는 사실이, 당신이 이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경제 관련 책도 올해 5월경에 읽었던 「부의 지식 사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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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 관한 모든 것

 

 

미래의 창 출판사에서 나온 「세상 친절한 금리수업」은 금리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목차만 봐도 각 장에 꼭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단어가 '금리'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

 

 

 

▲ 모든 목차의 중심은 '금리'

 

 

 

서문에서도 저자는 "지구촌이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에 금리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떻게 경향을 받고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분석하고 설명하려고 한다.(P.6)"며 이 책을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썼는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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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할 수만 있다면 뭔들

 

 

자주 접하지 않은 분야의 책이고, 글자도 많고 그래프도 많은 이 책을 리뷰를 쓰기 위해 이 악물고 한 문장씩 천천히 읽었다. 근데, 읽다 보니 제목의 '세상 친절한'이라는 수식어가 온몸으로 와닿는다.

 

 

 

▲ 이해만 시킬 수 있다면, 옥수수든 사과나무든 도토리든 가져온다.

 

 

 

경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유명한 이야기를 인용하기도 하고, 쉬운 개념으로 비유를 하기도 하고, 어떤 제도의 탄생을 역사적으로 설명하기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한다. 경제라는 게 태어나 보니 이미 알아서 잘 굴러가고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그 세계를 차근차근 알아나가는 느낌이었다.

 

 

 

▲ 조삼모사라는 유명한 우화로 금리/이자를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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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돼서 여러 번 읽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읽고 싶은 책

 

 

만약, 이 책을 여러 번 읽는다면, 그건 이해가 안 돼서가 아니라 온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이 책은 설명이 어렵다고 중간에 덮을 일은 없을 것이다. '금리'에 관해서 이보다 더 쉬운 책이 있을까.

 

 

또, 경제 서적에서 한국인 저자가 주는 가장 좋은 이점은 전 세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제라는 세계에서 어떤 현상이 한국인에게 좋고 나쁨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우리나라의 금리 상황뿐만 아니라 패권국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 한국에 끼치는 영향, 이 영향으로 한국이 받을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 미국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을 친절하게 비교, 분석해 주는 부분.

한국인을 중점으로 이야기하는 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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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금리수업」은 이처럼 금리에 관한 여러 가지 경제 지식을 이해가 잘 되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금리에 관한 경제 공부를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람이라면 꼭 읽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 경영학 박사 조경엽 님과 경제학 박사 노영우 님

 

 

 

 

 

 

본 서평은 미래의창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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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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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는 시댁, 의중을 알 수 없는 며느리. 시즈쿠이 슈스케의 고부갈등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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