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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 성경에서 찾은 성공의 원칙
에밋 폭스 지음, 박에스더 옮김 / 판미동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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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山上垂訓 이란?

신약성서 마태복음 5~7장에 기록되어있는 예수의 가르침. 산 위에서 그 가르침을 했다고 하나 산이라 하는 것은 지리적인 의미의 산의 개념을 넘어서는 표현이라 한다.

 

 

00.

필자는 개신교를 포함한 종교 권유를 수도 없이 받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중에는 사이비 종교의 선 넘은 권유가 있었기에, 사실 종교에 귀속되거나 다닌다는 마음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다.

 

그래도 사이비가 아닌 흔한 종교 자체에는 거부감이 없다. 특히, 성경은 늘 마음속에서 궁금한 분야 중 하나였기에 가끔씩 펴보기도 하는데, 이러하듯 신앙심 없이 성경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과거 모 인디밴드 보컬분께서, 정신적으로 몰려있던 필자에게 성경 잠언을 해주었던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부터였다.

 

 

그렇지만 신앙심 빠진 성경공부는 조금 어렵긴 한데, 필자의 경우 창세기전만 수도 없이 열었다가 닫은 것 같다. 그분이 해주신 좋은 성경 말씀은 언제쯤 나오는 걸까, 하는 조급한 마음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필자처럼 신앙심은 없는데, 성경의 잠언이나 좋은 말씀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산상수훈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01.

에밋 폭스의 「산상수훈」은 신앙심보다는 예수의 가르침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읽기에 부담이 없다. 사실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오히려 이 책은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사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저자는 책 내내 외식(外飾, 겉만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냄.)에만 치중하는 종교인들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기 보다, 예수가 산 위에서 가르쳤다는 산상수훈, 그 자체에만 집중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현대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 종교와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

 

 

02.

책은 각 장 맨 앞부분에, 장에서 다룰 부분의 성경 구절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장에 들어가서 성경 구절을 조금씩 뜯어서 설명해 준다. 이런 부분이 성경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이었다.

 

 

▲ 2장, 팔복 中

 

 

또 은유적인 표현 역시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산상수훈, 마태복음 외의 성서들에서 다양한 해석과 깊은 뜻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성경에서의 땅은 이런 해석을 할 수 있다.

 

 

한 가지, 필자가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성경에서 주로 쓰이는 어려운 단어들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긍휼矜恤, 온유溫柔나 외식外飾같은 단어들 말이다. 이런 생소할 수 있는 성경 용어들은 바로바로 인터넷에서 찾아서 뜻을 확인해두자.

 

 

03.

책 부제에서 "성경에서 찾은 성공의 원칙"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질적인 성공의 방법보다는 삶의 태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저절로 따라오는 성공을 말하는 느낌이다.

 

 

▲ 마음의 디톡스 요법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나오는 실질적인 성공을 위한 자기 계발서, 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는 느낌으로 질주하는 책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내려놓는 마음가짐으로 삶의 태도를 바꿔 성공할 수 있게 독려하는 책도 좋은 것 같다.

 

 

 

▲ 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이 가르침만큼은 평생 몸에 새겨야지 싶었던 부분.

 

 

위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경쟁 사회에 지쳐있다면 판미동 출판사, 에밋 폭스의 「산상수훈」을 통해 디톡스 성공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또 다른 길이 반드시 열릴 것이다.

 

 

본 서평은 판미동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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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 삶을 파괴하는 말들에 지지 않기
아라이 유키 지음, 배형은 옮김 / ㅁ(미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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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언어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들어주는 책.

제15회, 철학자 이케다 아키코를 기념하는 '나, 즉 Nobody 상' 수상

사회학자, 《민낯들》 저자 오찬호 추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어떤 호소의 말들》 저자 최은숙 추천

 


 

일본에서 소수자의 자기표현법과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연구하고 있는 문학 연구자, 아라이 유키의 책. 책은 전체적으로 일본 사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볼 책은 결코 아니다. 우리 사회에도 소수자를 향한 혐오 표현이 만연해 있지 않은가.

 

혹, 스스로가 노골적인 혐오적인 욕설과 표현을 하지 않다 하더라도, 좋게 포장된 표현이지만 누군가의 입을 다물게 하는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 우리는 오늘도 누군가의 입을 다물게 하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이 책에서는 여성, 장애인, 환자, 노인, 어린이, 피해자 등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누군가의 안에서 내리 쌓이는 언어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확연히 느껴지는 차별적인 언어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쓸모없다'라는 말을 들어서 느낄 누군가의 두려움이나, '나약하다', '어리광 피우지 마라'라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가 겪는 부조리함, 부당함에 대해 입을 다물리게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깊게 생각해 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언어의 이야기까지 다루어 준다는 점이 좋았다.

 

▲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형체가 없지만 말은 층층이 쌓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혐오나 증오 표현의 말이 쌓이고 쌓이면 더 큰 범죄의 형태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필자 역시 인터넷을 가까이하며, 혐오 표현을 자주 접한다. 기사화되지 않는, 누군가의 댓글들부터, 때로는 심각한 사안에 기사화되는 일까지. 오늘도 누군가가 행동하는 범죄를 하게 만들기 위해 하나의 층을 쌓지는 않았을까, 돌아보게 된다.

 

 

요약되지 않는 저마다의 인생을 압축해서 말하기 힘든 것처럼, 이 책도 좀처럼 요약이 힘들었다. 다만, 언어생활에 대해 돌아보기 위해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문장으로 이 책을 말하고 싶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는 꽤 조심하고 있었다고 생각해도, 쉽게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 많았음을 느끼기도 했다. 예를 들면, 말실수를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논쟁 같은 데에는 약하다 보니, 늘 토론이 필요한 사회적인 주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거나, 의견을 잘 내지 않았었는데 그런 애매한 태도, 거의 방관에 다름없는 태도 역시 이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빈약한 언어, 파괴된 언어가 아닌 구원하기 위한 언어를 찾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던 책이었다.

 

 

 ▲ 증오와 조롱의 표현은 찾아내기 쉽지만,

구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없는 말은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누가 좋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꽤 여러 사람이 떠오르긴 했다. 대부분은 어렸던 나한테 말로써 상처를 줬던 어른들이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지우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때 떠오른 것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분들이었다.

 

 

얼마 전, 이런 뉴스를 보았다.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등기부등본을 떼서 전세에 사는 아이를 차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였다. 또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일 수도 있는 학급 친구에게 개근 거지라는 이상한 표현을 쓴다고 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에는 사실 아이보다는 그 책임은 양육자에게 있다고 본다. 아이는 어른을 보고 흡수하며 자란다. 가까이 있는 어른의 태도가 그러하면 아이는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이 잘못된 표현인 줄 모르고 사용하게 된다.

 

 

필자는 그래서 이 책을 아이에게 직접 읽으라고 권하기 보다, 어른이 읽고, 깊게 생각하고, 이 책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올바른 언어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쓰여야 할 좋은 언어를 말이다.

 

 

▲ 각 주제가 마무리될 때마다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문은 꽤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 수영장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에게 청소를 시켰던 사건이 떠오르는 부분.

 

 

본 서평은 'ㅁ'(미음)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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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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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챗GPT와 BARD에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법에 대한 책이다.

인터넷에 조금이라도 익숙한 사람이라면 Bard까지는 아니더라도 ChatGPT에 대해서는 자주 접해보았을 것이다. 사용법도 쉬워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겼다면 직접 사용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 부류에 속하는데, 가장 처음 ChatGPT를 찾게 된 계기가 /지금까지의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해서 이번 주 로또 번호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다.

참고로 그 당시 ChatGPT가 분석한 로또 번호는 아무 숫자나 쓴 듯 전혀 맞지 않았고, 로또 번호에 대한 질문에는 몇 번이고 /로또 당첨 번호는 무작위이고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알려드릴 수 없다/며 반려를 당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방법을 몰랐던 필자로써는 분석도 틀렸고, 로또 1등 조차 시켜주지 않는 ChatGPT에 흥미를 잃게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이 책, 「챗GPT&BARD 질문법」을 통해 ChatGPT와 같은 프로그램에 '제대로' 질문한다면, 필자같이 로또 당첨 번호 같은 시답잖은 질문 말고 유용한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필자와 같은 ChatGPT에 대한 직접적인 안 좋은 경험 외에도 유튜브에서 ChatGPT가 말도 안 되는 답변을 내놓는 영상을 보고 그렇게까지 도움이 안 된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질문만 잘 하면 오류는 줄고, 답변의 질이 좋아진다는 게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이 책은, AI에게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지금 이 시대에, ChatGPT와 BARD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답변, 양질의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저자가 ChatGPT와 Bard에게 질문을 하고 받은 답변을 예시로서 수록하고 있는데, 2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을 답변하고 있는 AI를 보며, 내가 아는 그 프로그램이 맞나 싶어질 정도였다.





 


▲ 정교하게 던져진 질문만으로 AI의 답변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 우리가 흔히 아는 바보같은 답변을 하는 AI는 결국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질문하는 법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Part.2, 대체 불가능한 챗GPT와 Bard 질문법'에서 총 4가지 장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는데,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 Summarize&Explain 요약과 설명 질문

01 Summarize, 요약 질문 : '질문으로서의 요약'과 '결과로서의 요약'

02 Definition, 정의 질문 : 개념을 세우고 정의력을 높이는 정의 질문 디자인

03 Philosophical, 철학적 질문 : 일반적인, 그러나 매우 지혜로운!

04 Explain, 설명 질문 : 간결함과 명확함에 상세함과 깊이를 더하라

05 Guide&Learn, 안내&학습 질문 : 챗GPT와 Bard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배움 디자인

2장 | Debate&Elaboration 토론과 정교화 질문

06 Elaboration, 정교화 질문 : 답의 정확성을 높이다

07 Compare, 비교 질문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조율

08 Debate, 토론 질문 : 토론, 미래를 여는 힘

09 Revise&Edit, 교정&교열 질문 :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맞춤형 개인 코칭

10 Complete the sentence, 문장 완성 질문 : 여백을 채우다!

3장 | Create&Predict 창작과 예측 질문

11 Create, 창작 질문 : 공백을 채우다

12 Brainstorming 브레인스토밍 질문 : 챗GPT와 Bard, Wistom Mining Skill

13 Predict, 예측 질문 : 챗GPT와 Bard, 데이터로 미래를 읽다

14 Imitation, 모방 질문 : 모방, 더 나은 나를 디자인하다

15 Visualize, 시각화 질문 : 인공지능, 마음을 그리다

4장 | Generate 생성 가능한 그 밖의 질문들

16 Preference, 선호도 질문 : 사람의 마음을 읽다

17 Evaluate, 평가 질문 : 세상을 나누어 보다

18 Multiple-choice&Subjective, 객관식&주관식 질문 : 4지선다의 재해석

19 5W1H-questions, 육하원칙 질문 : 정보의 숲을 누비는 지식탐험가의 나침반

20 Proverb&saying, 속담, 명언 질문 : 명언 찾기 너머 명언 만들기

21 Translate, 번역 질문 : 언어의 장벽,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 챗GPT와 Bard의 번역력


문장으로 요약하려다가, AI 활용의 방법이 너무 무궁무진해 목차를 전부 옮겨 적었다.

필자의 경우, 교정과 교열 질문과 번역 질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서평을 작성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비문을 자주 작성하게 되고, 이러한 비문들을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미리 그런 실수를 덜어주는 교정과 교열 질문법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주로 외국어 공부를 하지만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를 위한 공부는 하지 않는 편이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AI에게 번역 요청할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문단은 교정과 교열 파트를 참고해 AI에게 수정 받은 것을 다시 다듬었다.)

만약 이 질문법에 대한 목차 중에서 스스로에게 필요해 보이는 부분을 찾았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인공지능 시대에 질문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더욱 중요한 역량임을 기억하라.(P.44)

다시 책 앞으로 돌아가 이 책 프롤로그를 보면 새로운 기술의 도래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있다.

변화로 인해 닫히는 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에게 닫힌 문은 분명한 손실일 수 있다. 회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실패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변화는 거부 대상이 아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대상이다. 기술의 경우 더욱 그렇다. 우리가 부정한다고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현실의 일부다. 닫힌 문만 쳐다보면서 열린 문이 주는 기회, 더 크게 열리고 있는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닫힌 문 반대편의 열린 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발전과 성장,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P.8)

이처럼 AI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고, ChatGPT나 Bard는 고대 인류가 불을 손에 넣은 것처럼 진화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도구를 손에 넣은 것과 다름이 없다.

한 번이라도 ChatGPT나 Bard를 접해본 적이 있다면,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이 책으로 질문하는 방법에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본 서평은 문예춘추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질문은 우리가 준비해야 할 더욱 중요한 역량임을 기억하라. - P44

변화로 인해 닫히는 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에게 닫힌 문은 분명한 손실일 수 있다. 회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실패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변화는 거부 대상이 아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대상이다. 기술의 경우 더욱 그렇다. 우리가 부정한다고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현실의 일부다. 닫힌 문만 쳐다보면서 열린 문이 주는 기회, 더 크게 열리고 있는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닫힌 문 반대편의 열린 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발전과 성장,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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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일의 밤 백 편의 시 - 일상을 충만하게 채우는 시의 언어들
이영주 지음 / 뜨인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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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구성이 좋아보여서 겸사겸사 잉크도 산건데, 잉크 색 너무 이쁩니다.

시집도 좋은 시가 많아서 필사하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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