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2100 기후의 반격 MBC 스페셜 시리즈
MBC.CCTV 지음 / MBC C&I(MBC프로덕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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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2100 기후의 반격] / MBC, CCTV 공동 지음 / MBC C&I 펴냄



변화가 불가피한 환경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는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급변하는 환경으로 생활 방식이 달라지는 수준에서 벗어나 인류는 '생존'을 위협받는다.

산업화에 따른 일상의 편리함은 시간이 거듭하고 발전할수록 환경문제로 대두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고 대체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더 이상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문제점을 자각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에 다가서야 한다.


우리나라 MBC와 중국공영방송 CCTV가 합작하여 만든 환경 다큐멘터리 [AD 2100 기후의 반격]을 책으로 엮었다. 장은정 작가의 글과 이중각, 이우석 PD 연출로 방영된 방송을 그대로 지면으로 옮겼다. 해당 자료 화면과 인터뷰 등이 실려 있어 한편의 영상을 보는 듯하다.


환경 훼손의 심각성을 깨닫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문명으로 인해 얻는 유익함이 있는 반면 전기 및 자원 생산이 지구를 시들게 한다. 계절을 거스르는 기후가 때때로 발생한다. 한파와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은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른 결과이다. 이기적인 인간의 삶의 방식은 곧 우리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왔다. 그 선택은 인간 스스로 한 것이다.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고 개선하기 위해 인류는 지구가 처한 상황을 알아야 한다.


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말벌과 열대성 모기가 도시를 뒤덮었다. 토종 동식물들은 변화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지고 있다. 그물을 내리면 잡혔던 강원도의 특산품인 명태는 귀한 몸이 되어 연간 20만 톤을 수입한다. 따뜻한 바다의 기온으로 오징어의 조업이 미비하여 가격이 높게 치솟았고 먹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의 사례를 들어 기후변화가 가져온 심각성을 얘기한다.


예측 불가능한 자연을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으니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살아보는 체험을 통해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비전력 공동체로 서로 협력하는 등의 일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구 온도의 상승은 결국 인류의 파멸로 다가올 것이다. 에너지 절약에 힘써 지구와 상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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