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1 - 전통적 인기 직업 편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1
공규택 지음 / 북트리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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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 / 공규택 지음, 북트리거 펴냄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많은 이들이 각 분야의 지식이 담긴 글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었고, 독서를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인문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인문학이 왜 중요한지 친절하게 읽을 도서까지 알려주는 저서를 현직 국어교사인 공규택 선생님이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책에 전통 직업과 미래 유망 직업으로 나누어 전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라는 부제를 가지고 어느 분야의 직업에 어떤 인문서가 적용되는지 왜 그 도서를 추천했는지 편지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과학, 의학, 산업, 경제의 전통분야를 넘어 프로그래머, 공학자, 심리 상담사 등의 직업군을 설명하고 있다. 각 분야마다 함께 읽고 생각하면 좋을 핵심 도서를 3권씩 살펴보고 있다. 또한 '지식 확장하기' 코너를 텅해 그 외에도 보면 좋을 책과 영화 등을 소개한다. 핵심 도서로 권하진 않았지만 많은 도서를 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난이도에 따라 책을 소개한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스왓(swot)-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y(기회), Threat(위협)- 4부분으로 나누어 각 직업군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더 미래지향적인 내일을 만들기 위해 변화는 필수일 것이다. 과거의 인물들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고 어떻게 적응하며 적용했는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이 독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필수적인 것이 독서와 봉사이다. 스스로 찾아 할 수 있고,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과를 보이는 것이 독서와 봉사이지 않을까. 중고등 때 이미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해야 한다. 직업군을 선택했지만 어떤 도서를 읽어야 할 지 망설여질 때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의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권에서는 전통 직업군을, 2권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1권 전통 직업군에서는 1.과학, 의료, 경제, 건축을 하나의 챕터로 묶어 전문가의 책무에 대해 생각해보고 2.방송인, 언론인, 교사라는 직업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3.정치, 법, 외교, 군/경찰의 국가의 올바른 권력의 방향성과 4.번역가와 운동선수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본다. 각 챕터마다 한 학생이 직업에 대해 질문을 하면 각 분야를 빛낸 인물과 업적과 노력을 공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 분야의 눈 부신 발전, 변화의 시기에 대응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 예시를 소개한다. 유익함이 가득해서 [인문학아 부탁해! 나의 꿈, 나의 미래]를 권하고 싶다. 2권에서 소개하는 IT 분야, 광고, 패션, 심리, 승무원 등의 직업군도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펼쳐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각 직업을 바라보는 형태는 달라진다. 공쌤의 관점에서 바라본 각 직업군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고, 논리와 사실, 미래도 인문학을 통해 만족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녀가 학생이다 보니 입시에 관련된 책이나 강의가 있으면 부러 찾아보게 된다. 이렇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도서가 있기에 어렵지 않게 관련 분야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일일이 찾아보려면 얼마나 번거로울 것인가. 그런 점에서 공쌤의 친절한 답 편지는 머릿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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