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필요한 순간 -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생산적 책 읽기
황민규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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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필요한 순간 황민규 지음 / 미디어 숲 펴냄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_데카르트


책을 읽으면서 좋은 독서란 무엇인지, 제대로 독서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한다. 어느 분야이건 읽고 있는 서적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다. 어떤 날은 한번 손에 쥐면 다른 일은 제쳐두고 몰입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첫 장에서 진전하지 못할 때도 있다. 
나는 책을 볼 때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오롯이 나만이 즐길 수 있는 고요함이 책을 읽는 요소가 된다.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생산적 책 읽기>라는 부제로 독서의 의의를 이해하기 쉽게 쓴 책 [독서가 필요한 순간]을 만났다. 독서의 방법과 중요성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저자의 독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이기 때문이다.  문인들과 현자들의 명언과 생각이 본문에 펼쳐진다. 행간 사이에 펼쳐진 한 줄의 글귀는 저자의 독서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삶이 중심이 된, 본질을 찾아가는 독서,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 주는 지혜, 내면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자신과 세상이 소통하는 길을 걷는다. 독서력, 사고력, 창의력, 통찰력을 통해 생각의 확장을 이루고 스스로 깨닫는 삶의 본질이 독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기술이다. 독서를 통한 상상력이 익숙함을 탈피하여 새로움을 향한 도전으로 나갈 수 있다.

저자는 아는 만큼, 읽는 만큼 이룰 수 있는 세상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통은 자아실현과 행복으로 연결되는 최고의 수단이 독서임을 강조한다. 
'책에서 얻는 상상력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다.'(p74)

독서의 여러 방법-정독, 통독, 적독, 숙독, 다독, 계독-과 독서나무 5단계-씨앗, 뿌리, 줄기, 가지-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메모하고 사색하는 것이 책을 읽는데 주는 도움과 필사로 새겨지는 독서의 힘, 호기심을 동반한 의문이 주는 책의 즐거움이 담겨 있다. 


독서의 시간적 제한에 대한 어려움은 틈새 시간을 통해 충족하고, 인문학과 고전을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확장되는 4차 혁명 시대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자아를 찾아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은 독서하는 습관으로 이룰 수 있다.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 독서다.'(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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