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에서 벗어나 창조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요건은 무엇일까. 도전하고 이룬 창조가 일부 뛰어난 사람만이 이루는 것으로 생각되는 범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넥스트 위너>를 보게 되었다.
혁명, 수익, 재창조라는 큰 틀에서 바라본 창조를 통한 부의 흐름은 지금도 변하고 있다.
'당신도 이런 큰 흐름을 봐야 한다. 당신의 관점을 자신이 가진 자원과 고유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판단한다면, 그 시기는 지금이다. 당신은 일찍이 시대를 앞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관찰력이 있고 실행력이 높은 사람들은 그 경향을 이미 파악하고 행동하고 있다.'(p67)
새로운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누구보다 앞서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이미 누군가 창조한 틀을 따라가는 것에 급급해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성공'에 기대 새로운 기술에 물드는 것에 흡족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성공은 가치 있는 이상의 진보적 실현이다"_나이팅게일
삶의 가치는 재정적인 면이 될 수도 있고, 이상적인 관념이 주가 될 수도 있다. 어느 면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성공의 방향과 이상이 달라진다. 목표를 내면에서 이끌어내어 변화시키고 지향하는 것이 급변하는 사회의 물결 속에서 휩쓸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수익과 재창조'를 통해 벌어들이고 투자하고 창조하는 돈의 개념과 흐름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금 보관에 따른 수익과 위험성, 돈을 모으는 7:3 법칙과 돈의 분배 습관 등을 조언하고 있다. 성공의 편견에서 벗어난 투자 가치를 생각하고 그로 인해 창출된 부의 재창조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안정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제도화된 사회의 분위기에 맞춰 살고 있다. 새롭게 변화되는 교육 과정에 끊임없이 적응해야 하고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혁명의 시대, 새로운 시스템은 한계치를 시험하듯 내몰고 있다. 이런 시대에 자녀에게 어떤 경제관념을 일깨워 줄 것인지 생각해본다.
새로운 시스템과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기존 경제관념의 틀을 해체하고 연결하여 창조에 이르는 일련이 과정을 다룬 <넥스트 위너>의 저자 스티브 사마티노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사고에 의한 새로운 행동의 창출이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사고를 창출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다. 성공의 반대는 무행동이다.'(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