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만지다
김은주 지음, 에밀리 블링코 사진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기분을 만지다] / 글 김은주 / 사진 에밀리 블링코 / 메가스터디(주) 엔트리 펴냄



'공감'이 이루어낸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다. 하루의 시간이 쌓여 나의 공간을 채운다. 완벽하지 않은 날의 나를 위로하고 특별한 날의 나를 즐거워하며 기쁜 날의 나를 기꺼워한다.

삶이 가진 의미는 나에게서 비롯된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 <기분을 만지다>는 감각 있는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섬세한 글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사진은 어우러져 책을 본다는 느낌보다 일상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 김은주 저자와 자연이 주는 축복 속에서 삶의 여유를 사진에 담은 에밀리 블링코 작가의 만남으로 완성된 책이다. 

일상, 여행, 사랑, 미래 등 나의 삶의 크기이다. 살아가는 동안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갈 희망을 꿈꾼다. 작은 희망이 나를 채우고 위로한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굳어 있는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행복을 다시금 새겨본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망설이는 '나'의 기분을 헤아려본다. '사회적 관계'라는 틀에 갇혀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는 나의 감정을 돌이켜본다. 좀 어긋나면 어떠한가, 그래서 상처받을까 두려워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나'라는 것.

'의미 없는 것들에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일일이 아파하기에'(p15) 인생은 길지 않다. 인생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어떤 글을 쓰고 어떤 색을 입힐지는 오로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의미 없는 일에 아파하고 '나와 상관없는 누군가에 대한 몇 줄 비난과 평가에 더 몰두'(p213) 하기 보다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내 모습'(p213)을 기대하고 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러니
계속 행복 하라. 행복의 대가는 불행이 아닌 감사이니.
계속 행복 하라. 당신의 행복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한 행복이니.
계속 행복 하라. 긴 시간이 흘러 몸은 늙어도 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니.
계속 행복 하라. 오늘이 최고의 날이거나 혹은 최악의 날이라도 내일 더 즐거운 날 숨어 있으니.
(p238 '계속 행복 하라'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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