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매미 작은 곰자리 4
후쿠다 이와오 지음, 한영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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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는 문구점에 국어공책을 사러 갔다. 빨간 지우개를 보고 있는데 아줌마가 전화하는 사이 주머니속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이치'에게 일어나는 하루의 일들과 '이치'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주머니 속에 넣어온 '빨간 지우개'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나쁜 짓을 했다는 죄책감. 그리고...용기.

 

......

 

부엌에 가서 엄마에게

빨간 지우개를 보여 주었다.

"무슨 일이니?"

"이거..... 훔쳤어요......"

"문구점에서?"

"네......"

엄마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천천히 쪼그려 앉았다.

"가서 돌려 드리고 제대로 사과하자."

그리고 나를 꼭 안아주었다.

 

......

 

 

내가 엄마라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혼냈을 거 같단 생각을 했다.

이미 '이치'는 나쁜짓을 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운 하루를 보내었는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혼을 내었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났을까..

 

아이를 꼭 안아주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의 방향을 제시해 준 엄마의 태도가 더욱 와닿았던.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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