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정석 - 21세기 신인류를 위한 인생학교 교과서 온전한 인생을 위한 깨달음·닦음·행복한 인생
전대성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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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존경스럽게 살아오신 분이다.
그런데, 출판사가 대단히 잘못했다. 책 제목이 ‘인생의 정석‘이라니!
인생에 정석이 어디 있나? 70억 인류 1명 1명이 다 정석이지. 혹, 이 분이 살아오신 것처럼 살아야 인생의 정석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으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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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피킹 기적의 영단어 100 - 예일대 졸업생들이 뽑은 ‘내가 받은 예일 최고의 강의’
윌리엄 A. 반스 지음, 허유진 옮김 / 로그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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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급자에게는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중급자가 실력을 더 다듬고 싶을 때, 당장 실무에서 더 좋은 표현을 하고 싶을 때 바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단어공부가 항상 그렇듯이 한번 읽고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3번은 반복해서 보면 진가를 느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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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진리체계
윤석철 지음 / 경문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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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를 한번 찬찬히 보라. 하늘색 바탕에 가운데 검은색 사각형 사진이 배치된, 얼마나 촌스러운가? 팬시 상품이나 다름없는 요즘 북디자인 속에서 이 책은 아무리 봐도 독자들의 손길이 갈 것 같지 않은 외모를 하고 있다.  본문의 편집은 어떤가? 2도 인쇄이다, 검은 바탕글꼴 중간중간에 파란색 구문들이 기울어진 글꼴로 강조되어 있다. 필자의 의도를 위해 사용한 것은 이해가 가나 눈에는 거슬리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책 잡고서 한 장을 넘기고 나니 놓을 수가 없었다. 재밌다. 마치 소설책보듯이 경영학 책이 술술 넘어간다. 아마 필자가 수없이 수집하여 인용한 사례들 때문인 것 같다. 그 사례들만 뽑아 읽어도 좋은 기업 경험을 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림과 도표가 촌스럽지만 독자의 이해를 돕는데 한몫하고 있다.

직장인들이라면 출세를 위해 경영경제서를 놓을 수가 없다. 대체로 그런 책들은 필자들의 특수한 비법을 소개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행을 제대로 하라"거나, "푸른바다로 나가야한다"거나 또는 "위대한기업이 되도록 하라"는 등등. 하지만 이 책은 경영학 일반을 다루고 있다. 필자의 독특한 시각과 방법으로 경영학과 관련된 전반을 꿰뚫는 시도를 하고 있다. 경영이란 것이 기업뿐만이 아니라 개인경영, 국가경영까지도 미친다면 경영학이 다루지 못할 분야가 어디 있겠는가.

이런 경영학 책이 한국인에게 쓰여졌다는게 흥미롭고 놀랍다. 최근 나온 "블루오션전략"이나 공병호, 구본형 등의 손에 꼽힐 정도의 한국인 필자들을 빼고나면, 대부분의 베스트셀러형 경영서들은 외국번역서이다. 이 책의 필자는 원래 공학을 전공했다가 끝없는 호기심과 사명감으로 학제간을 넘나들며 자기 저서들을 탈고해 나가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박정희주의에 기반한 것 같은 표현과 설명이 나오기도 하고, 제목의 진중함만큼 새로운 '진리'를 제공하는데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경영학 전반을 편안하게 알고싶다면 꽤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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