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파크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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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루나 파크 다운 책이었다. 정말 소소한 이야기인데 읽고있노라면 고개가 끄덕여 지고 미소를 머금게 하는 만화와 짧은 글들. 책 말고도 루나 파크 홈페이지에서도 늘 느꼈던거지만 루나와 나는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어쨌든 이 책을 웹툰집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누구나 그렇듯 웹툰집을 선뜻 사지는 못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 없이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던건 그런 이유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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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겨울방학특강 비문학 - 2008년 12월 15일 ~ 2009년 01월 25일
EBS교육방송 편집부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예비고2인데 혼자서 풀면 약간 벅찰수 있으나 강윤순 쌤 강의 들으면서 하면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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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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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이 한달하고도 몇일이 더 걸렸다.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밤을 새며 읽어갈 정도로 책 이야기 그 자체에 흡입 되진 못했다. 하지만 싱클레어의 이야기들이 내 이야기인것만 같아, 비록 하루에 아주 적은 양의 독서였지만 읽을 때 마다 오랫동안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두려워 읽기를 멀리하다가 읽은 후에 멀리했던 것을 뒤늦게 안타까워 하는 책이 종종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이라고 하면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막연한 거리감과 두려움이 느껴지곤 했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신선한 충격이었다. 헤르만 헤세의 놀라운 분석력과 냉철한 시각에 그와 모순된 심적으로 미숙한 싱클레어의 공상력에 책을 펼 때마다 놀라고는 했다. 나의 내면, 저 깊은 곳에 숨죽이고있던 내게 손 내밀어 정말 내 자신도 몰랐던 모습들을 이야기 해준다. 싱클레어가 자신의 고민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며 성장해 갈때마다 읽는 나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과 악, 신과 악마 등 무엇이 진정한 선인지, 신인지. 사실은 아무도 그 기준에 대해 알고 있지 않고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한 채 애써 모른 척 애써 못 본 척하며 살아왔는데 이 은밀하고도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헤르만 헤세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평정심 유지하며 이야기 해 나갔다.
 
모든 답의 열쇠는 싱클레어, 자기 자신의 손에 있었다. 데미안도 사실은 싱클레어의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데미안이 또 다른 싱클레어의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왜 내에겐 데미안 같은 존재가 아직 없는 것인지 나에게 도로 물어본다. 특히 데미안의 카인 이야기는 참 인상깊다. 부끄럽지만 카인 이야기는 사실 거의 처음 들어보는거라 아직도 여전히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는데, 우리가 선과 악이라고 구분지어 생각하는것이,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왔던 모든 사실들이 사실은 아닐수도 있다는 말에 망치에 머리를 맞은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책을 읽고 더 많은 연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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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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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라고 하면 왠지모를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흰색 옷을 입은 수도승, 요가하는 수도승, 조용하고 덥수룩하고 순수한 사람들만을 생각해왔었다. 그 환상이란게 얼마전 MBC의 모 오락프로그램을 본 뒤 그 환상이 조금씩 깨지더니만 이 책을 통해 완전하게 깨져버렸다.. 사실 상상 속 인도의 정의를 나조차 정확하게 말 할 수 없고 류시화가 경험한 인도 모습과 별반 차이도 없다.(가난한 나라니 도둑들이 많을 거란 생각 등) 그런데도 도둑질과 위선자들의 모습을 직접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보니 배신당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봐서인지 모든 글들이 지루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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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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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엔 정말 막힘없이 읽혀내려갔는데 후반부쯤 되니 왠지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결혼을 해서 서로 뭔가 맞지 않으면 이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조차 이혼을 한 이유, 변명(?) 등 뻔한 이야기를 하니 지겨웠다고나 할까. 이 소설 주제가 이혼인걸 알지만서도.. 아무튼 이혼은 선택이지만 후유증은 필수적인것 같다. 그 후유증이란게 사람들의 인식일수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피해아닌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충격일 수 있고...

- p.11 "내 배 아파 낳았는데, 열 달 동안 맥주 한 잔 못 먹고 담배 피우고 싶은 거 꾹 참고 낳았는데, 게다가 너희 낳고 나서 이십 킬로도 넘게 불은 살덩이들 빼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성도 엄마 게 아니고 얼굴도 엄마 게 없으니……" 엄마는 우리 셋을 앉혀놓고 그렇게 말하며 하하하 웃곤 했었다. 하지만 그 말 뒤에 얼른 이런 말들을 덧 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너희를 다시 얻기 위해서라면 다시 그 시절로도 돌아갈수 있어. 솔직히 누가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정말 돌아가기 싫지만 그래도 갈거다.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 한 건 너희를 낳은 거니까."

- p.90 누군가 말해주었다. 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 말뿐이라고. '넌 소중한 사람이야' '너를 용서해' 그리고 '너를 사랑해'. 그래서 나는 말했다."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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