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상적인 자아란, 사교적이고 지배적이며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외향적인 존재일 거라고 생각하는 만연한 믿음이다. 전형적인 외향인은숙고보다는 행동을, 의심보다는 확신을 좋아하고, 조심하기보다는 위험을 무릅쓴다. 틀릴 위험이 있을 때조차 빠른 판단을 선호한다. 팀으로 일할 때 능률이 높아지고 다수의 사람들과 어울린다. 타인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할 줄 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한 가지 유형 만 찬양한다. 자신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데 익숙한 유형 말이다. 물론차고에 회사를 차린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라면 성격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지만, 그것은 드문 예외일 뿐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며,
그런 사람을 용인하는 마음도 어마어마하게 부유하거나 그럴 만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