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줄 수 있는 것이이지 찾아야만 합니다.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영혼은 육체에서 달아나 자신을 살찌워 줄양식을 찾아 홀로 칠흑같이 어두운 곳을 헤매게 됩니다.
남겨두고 온 차갑고 힘없는 육체만이 그 양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아! 얼마나 맞는 말인가! 티타는 그 누구보다도 그 말에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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