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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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인 에세이집으로 여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경영서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경영서보다 훌륭한 가치를 가르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권모술수가 날뛰는 세상에서, 묵묵히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는 삶의 모습이 돋보인다. 안철수연구소를 시작하고, 키워나가고 그리고 지금 발전해나가는 과정중에서 안철수씨가 배우는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있다.

경영은 이런것이다라고 이것저것 담아놓는 책들은 많지만, 오직 한 가지, 정도경영의 가치를 내세우는 책은 드물다. 그리고 더 그의 가르침이 돋보이는 것은 그가 그렇게 살아왔고, 안철수연구소를 그렇게 키워왔기 때문이다. 정말 오랫만에 진심으로 읽은 책이다. 정직과 성실이 화려함과 꾸밈을 이길 수 있음을 그가 보여주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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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 거장 알 리스, 스페셜 에디션 3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박길부 옮김 / 십일월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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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들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들로 일관하는것에 비해서 이 책은 대단히 명쾌하다. 다양한 기업사례와 일관된 주장으로 읽는 이에게 명쾌한 주장을 남긴다. 그리고 가장 크게 마음에 드는 점은 마케팅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즉 물건을 구입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입장을 파악할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마케팅의 기본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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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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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읽히기보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주문했지만, 큰 만족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어린이용 동화버젼같은 느낌이다. '사업, 금융.경제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아이들에게 읽히기 쉽게 동화적 내용으로 잘 바뀌어져 있다. 말을 하는 개 '머니'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또래의 키라의 이야라는 점이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리라 생각된다. 초등학교 3학년정도의 수준이면 엄마와 함께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경제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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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 -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세계의 거장들 2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세계의 거장들 2
로버트 헬러 지음, 김한영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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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의 투자 원리, 즉 <포커스 투자법>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가장 큰 장점은 100여쪽 되는 적은 분량에 투자원리를 간단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버펫의 투자법도 간단하지만, 그것을 설명하는 헬렌의 글도 매우 간단하다. 이렇게 잘 쓰여진 책이 아쉬움이 있다면, 번역상의 잘못이다. 읽다보면, 문외한인 나에게도 잘못된 부분이 보인다. 다시한번 번역해서 좋은 원서의 내용을 잘 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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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바투타 여행기 1
이븐 바투타 지음, 정수일 역주 / 창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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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번역가도, 보안법 위반으로 갇혀 감옥속에서 책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도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구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어려움 때문에 책읽기를 몇 번씩 중단하곤 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재미를 위해서 읽기보다는, 학술서로서의 가치가 더 큰 듯 보입니다. 비싼 책값, 게다가 두권짜리임에도 굳이 구입하는 사람은 아마도 흥미진진한 여행기의 사건들을 기대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이번에 큰 맘먹고 그 시대의 이슬람 문화를 꼼꼼하게 접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먼저, 담겨있는 이슬람 문화의 풍속이 우리에게는 너무 낯설어서, 글속의 풍경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글속에 등장하는 이슬람 단어들. 때로는 한줄까지 되는 술탄의 이름까지 읽고있으면 숨이 탁 막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이븐 바투타가 보았던 흥미로운 사건들과 풍물도 가득하지만, 그걸 읽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지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 정도 읽고 그만두어서, 서평을 올릴까 말까 고민도 했습니다. 다 읽지도 않고, 제가 뭐라고 쓰기가 조금 미안한 마음에서요. 물론 훌륭한 책입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단어에는 충실한 주석을 달아놓았으니까요.

다만, 이슬람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거나, 충분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은 듯 싶네요. 재미있는 풍물들을 묶어서, 요약본으로 따라 출간해도 좋지 않을까, 그러면 더 쉽게 일반인들이 이븐바투타의 여행기를 읽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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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 2007-03-03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권장 도서이기에 아들에게 사주었는데 내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조금 어려워서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