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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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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삶 속에 하나님 말씀의 부재와 형식적인 예배드림으로 주일날을 보내고, 하루하루 근심과 걱정으로 영혼을 점점 죄이는 시간을 보내던 내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한권의 책을 만나게 됐다.


구현우 목사님의 [말씀이 임하는 사람]

이 책은 큐티 - 하나님 말씀 묵상하는 시간을 설명하는 책인데, 큐티의 의미와 일상 속에서 모두가 가능한 큐티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큐티를 설명함에 있어서 큐티는 단순한 말씀묵상이 아닌, 하나님 말씀이 우리 안에 삶 자체가 되고, 나의 중심이 하나님의 중심으로 바뀌고, 말씀을 따라 매 순간을 살아가도록, 큐티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한장한장 주님의 은혜로움을 담아서

독자와 그리스도인들이 나의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나침반과 같다.


그렇다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큐티는 무엇인가?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큐티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

일반적인 정의에서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으로 성경말씀을 통하여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훈련을 의미한다.

즉, 내가 있는 자리가 하나님이 계시는 현장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큐티에서 가장 중요포인트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안다. 하나님의말씀은 살아있고 우리 영혼육의 근원임을,

그래서 저자는 말씀은 치료제고, 때로는 위로제며, 때로는 진통제가 된다고 표현하며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지는 방법이 큐티라고 한다.

나의 삶 속에서 말씀이 기둥이 되고 나의 중심이 되고 가치관이 되어 살아가고 있나?

되묻는다면,, 바로 Yes! 라고 답할 수없는 나 자신을 보며 너무 부끄럽다.

나의 영혼과 우리 자녀들,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말씀을 읽어야함을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세상 속에 눈 돌리며

하나님과 소통하는 시간을 두는 것에는 집중하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준 것이다.


[말씀이 임하는 사람] 에서는 너무 무겁게 다가올 떄가 많은 말씀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친절하게 방법을 나열해주었다.


1단계 기도

2단계 읽기

3단계 묵상

4단계 적용

5단계 나눔


기도 : 짧지만 묵직한 한 줄 기도

큐티할 때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먼저 성령의인도하심을 구하고 짧게 간구한다.

일상적으로 큐티할 때마다 내가 루틴하게 드릴 수 있는 기도문을 작성하는데 한두 줄 혹은 세줄 정도면 충분하다.

짧지만 자신만의 시작 기도문을 만들어서 시작한다.


읽기 : 본문을 천천히 3번 읽기

본문을 읽는데 최소 세번을 읽되 천천히 속도를 이루고 실천해야 한다.

묵상 : 세 가지의 묵상법 (마르틴 루터의 질문법, 스페이스 방법, 나만의 묵상법)

@마르틴 루터의 3가지 질문

잘 알려진 묵상법은 마르틴 루터의 방식이다.

(!)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2) 본문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3) 본문에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스페이스방법

(!) 고백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2) 붙들어야 할 약속이 무엇인가?

(3)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가?

(4)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가?

(5) 따라가야 할 모범이 무엇인가?

@나만의 묵상법

- 개인적인 질문을 활용

하나님께 묻고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안에서 찾는데 이 과정에서 주님의 인도하는 길과 내가 원하는 길이 다를 수 있고 세상의 만족보다 주님 안에서의 만족이 큼을 알게 된다. 또한 내가 어떤 수준의 믿음을 갖길 원하시는지 주님께서 빚어내시려는 믿음의 그릇으로 변화와 성장의 모습이 점차 드러나게 된다.


*책에서는 예시말씀으로 어떻게 큐티하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며 우리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보여준다.


적용: 여기서는 두 가지 태도와 지켜야할 세가지 원칙이 필요!

*태도

첫째, 하나님의 기준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

둘째, 내 선택과 바람의 기초를 하나님께 두겠다는 태도

*원칙

먼저 개인적(personal)으로 적용한다

두 번째, 실질적(practical)이어야 한다.

세 번쨰, 실천가능해야(possible) 한다.

위 태도와 원칙을 이루면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나눔: 큐티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면 좋은 점 세가지

첫 번째,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큐티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 단순히 말씀 해석에 ㄱ치지 않고 적용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 나눔을 통해 받은 은혜는 다른 사람에게 은혜의 통로가 된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다음의 큐티 7가지 유익으로 알 수 있다.

첫 번째,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눈이 생긴다.

두 번째, 하나님의 음성(주님의 뜻)을 듣는다.

세 번째, 영적인 분별력이 생긴다.

네 번째, 내적 치유와 자아상 회복이다.

다섯 번째, 기도훈련이 된다.

여섯 번째, 순종훈련이 된다.

일곱 번째, 하나님의 성품을 갖게 된다.


큐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행함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강력한 은혜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마음을 두면 이걸 가능케하는 방법이 매일 큐티하는 것이다.

큐티는 매일 하나님과 만나며 우리 인생에서 관점과 방향을 바꾸는데 이 병화와 성숙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찌든 때가 묻고 지워지지 않을 거같은 죄악들을 매일 닦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큐티.

큐티가 가능하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선물해주셨고, 그 시간을 주님께서 다루시며 죄를 씻는 과정도 친히 도와주신다.


나는 읽는 내내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내게 임한 말씀을 삶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나님을 닮는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큐티안내서. 너무 추천하고 싶다.

나처럼 주님을 사랑한다말하지만 말씀 한줄 읽는대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특히,,!

코로나시국에 대면예배가 어려운 요즘, 더욱 나의 신앙과 주님을 만나는 시간에 대해 돌아보고 하나님과 더욱 개인적인 만남이 잘이루어질 수 있는 또다른 기회라 생각하기에 이때 큐티를 이루며 말씀으로 우리 그리스도인 삶속에서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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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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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법 책들이 있는데, 제목부터 "말하기"가 강조된 독서법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궁금했던 <말하기 독서법>

독서를 즐거워하고 글쓰기 힘을 길러줄 포인트는 "말하기"라고 강조하는 저자,

결론부터 말하면,,

말하기 독서법은~~~

우리아이와 즐겁게 독서를 하면서 놀이과정으로 이어갈수 있고, 아이의 마음과 생각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유쾌한 독서법이라 할 수 있다.

말하기를 통한 (엄마와 아이, 교사와 학생 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사고력을 키워가고 확장시키는 좋은 독서지도다.

파트1에서는 제목처럼 "말하기"가 왜 제목이 되어야 하는지, 독후감 쓰기보다 먼저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7가지 키워드로 이야기 하면


책과 BF 가 된다. 보고 싶지 않던 책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지 않고 편안한 사이가 되는 것

② 책읽는 힘! 깊이 있는 생각의 힘을 키워준다.

③지적인 매체인 책을 통한 지적 성장을 이루게 한다. 읽은 것에 대하여 잘 말하도록 생각의 꼬리를 이루도록 하는 것.

④독서토론이라는 딱딱한 형식에 얽매히지 않고 말하기는 관심과 공감, 나의 생각을 알고 표현하며 관점을 세우게 된다. 이는 곧 비판적 시각을 키워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표현력이 좋아지고, 말을 더 잘 할수 있게 도와주는데, 즉 주제와 상황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어휘표현을 하며 유연한 태도와 적응력을 펼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책읽기는 말하기를 잘 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지만 가장 큰 핵심은 사고력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사고력이 지지대가 되어 다양한 어휘력과 표현력이 발전할 수 있다.

글쓰기 자신감을 도와준다. 말하기는 생각의 길을 넓혀주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한다.

⑦가장 좋은 독서교육이라 할 수 있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것, 이 과정 속에서 부모와 자녀는 더욱 가까워지며 함께 성장해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7가지 책을 읽고 말하면 좋은 점들을 통해서도, 오늘부터 당장 말하기 독서법을 제대로 익혀 우리아이에게 실행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는 듯하다.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

 

 

 

 

-말할 내용을 분명히!

-유의미한 질문을 만들기!

-말투와 내용을 분리해서 지도!

-말하기 모범을 보이기!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하기! (듣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

파트2에서는

창의성을 키우는 그림책 말하기/ 언어의 힘을 배우는 동시 말하기/ 생각을 키우는 동화 말하기/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는 지식책 말하기

네가지 말하기방법을 지도한다.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

-3장 생각을 카우는 동화 말하기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확장하며 깊이를

 

 

 

 

그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동화책을 읽을 때 글의 양으로 아이들이 읽기 힘들어한다고 부모들이 생각하는데, 동화책 읽기의 핵심은 글의 양이 아닌 '글을 이해할 수 있는가' 라고 말한다.

아이가 동화 읽기를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읽기에 필요한 사고 과정을 어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글 읽는 연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다른 독서지도 관련 책들에도 저학년(1~2학년)아이에게 꾸준히 부모가 책을 읽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와 같은 뜻이다.

아이는 능숙한 독자가 읽는 것을 들으며 문장과 문맥을 이해하고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상상하면서 독서의 세계가 열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화는 이야기 문학이기에 등장인물들이 다양하다. 우리 아이가 경험하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 세상과 인물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이는 '공감 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다양한 인물에 공감하면서 읽어가면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아갈 때 단단한 마음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동화책, 읽고 무엇을 말할까?

 

***줄거리***

첫째, 줄거리를 이해하고 말하기~

 

둘째, 세가지 방법으로 줄거리를 정리하기~

-단어찾기 (이야기의 단편적인 부분을 파악하기 힘든 아이는 곧장 줄거리 정리보단,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먼저임)

'단어찾기'는 책을 읽을 때 글에 집중하는 것을 돕고 중요한 장면을 기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말하기와 글쓰기의 단서가 되어 단어를 채워 넣는 형식으로 줄거리 정리를 연습할 수 있다.

-말머리와 이어주는 말로 도와주기

-목적지는 이야기산!

'발단(등산로 입구)-전개(상쾌하게 산을 오르는 구간)-위기(등산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구간)-절정(산꼭대기)-결말(내리막길) '

 이야기산은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장치인데, 이야기의 뼈대를 알면 동화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인물***

첫째, 인물을 표현하는 다양한 말을 찾기~

둘째, 인물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을 찾아 말하기~

셋째, 인물의 성격이 변하는 장면을 찾아 말하기~

넷째, 인물의 관계를 파악하기~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공감의 폭도 넓어지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주관도 세울 수 있다고 한다.

책 한권으로 이렇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진정 독후활동은 안해도 될까? 그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파트3에는 엄마들이 원하는 독후활동을 위한 글쓰기 지도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책을 읽으며 어휘를 활용하는 힘을 키워서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파트4에서는 아이 성향에 맞게 말하기독서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마다 말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기에 아이의 생각을 틀에 맞추지 말고,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접근을 다각도로 해야 한다는데,

친절하게도 저자는 외향형/내향형/감각형/직관형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지도 방향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는 아이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돕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

자기다움이 곧 아이에게 힘이 되며, 그 힘은 자신은 물론 서로를 지키며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힘이 되는 것이다. (p.296)

 

독서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지혜로움과 인간다움을 만들어주는 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역시 독서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은 나의 생각들과 유사해서 내용들이 더욱 콕콕 와닿았다.

사실 말하기 독서법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독서법인듯 하다.

내 지인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책 읽는것이 힘들어 하던 그녀 역시 꾸준한 독서모임을 나오면서 줄거리나, 기억에 남는 구절과 저자의 생각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말과 함께 생각, 공감이 하나의 실타래처럼 얽혀져 표현력이 늘어났다. 그 이후 점자 책 읽는 즐거움과 자신감도 늘어나며 현재는 누구보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애정하는 작가도 생겼다는 그녀의 말을 들었는데, "말하기 독서법"은 분명 괜찮은 독서법이다.

 

 

책을 잘 안 읽는 우리 아이를 염려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독서법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꾸준히 말하기 독서법을 지도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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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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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의 가치는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성장의 자원과 같고 공부머리를 완성하는데 독서가 정답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자녀에게 독서법을 제대로 지도하기 쉽지 않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독서법책들 속에는 독서방법의 내용이 책 전체의 20프로도 안된다.

읽고나면 약간의 허탈감이 느껴질 때가 많다.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이 책도 살짝 우려를 안고 목차를 보고 내용을 읽는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 책이다.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독서법을 세세하게 설명하는데 밑 줄을 긋고 곱씹으며, 내가 올해 책을 읽을 때 어떤 자세로 봐야 할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든 이정표와 같았다.

#공부머리를완성하는초등독서법


목차를 살펴보자.

전체 내용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독서 습관을 12살 이전에 들여야 하는 이유를 알리며,

2장부터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 1단계: 책과 친해지는 독서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설명하고,

3장은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 2단계: 책 읽기가 즐거운 독서 습관을 들이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4장은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 3단계: 책이 맛있어지는 읽기 방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5장은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 4단계: 공부가 즐거워지는 읽기 방법으로 어른, 아이 모두에게 적용될 내용을 말한다.

6장은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 5단계: 생각이 넓고 깊어지는 읽기 방법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과정으로 마무리 한다.


제목은 초등독서법이지만, 글 내용은 중, 고등학생은 물론, 고시준비하는 성인들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읽기방법들이 많다.  

책 장르와 환경, 연령, 독서깊이의 유무와 차이에 따라서 독서법을 적용하면 된다.

특히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독서법을 하면 좋을지,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어떤 지도를 하면 좋을지,

숙제처럼 느껴지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문에는,


언어심리학에서는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어휘의 총체가 그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폭력을 자주 행사하는 사람일수록 어휘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부모의 학력, 가치관, 직업, 경제력, 가족 구성원의 수준을 비롯하여 거주 지역과 사회, 문화적 분위기에 따라 어휘력의 차이가 발생한다.

3~4학년이 되면 환경보다는 자신의 독서량과 읽은 책의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 명작을 즐겨 읽는 아이들은 불량만화를 즐겨 읽는 아이들보다 사용 어휘가 온화하고 품격 있다.

책을 읽는 때 만나는 어휘들은 무언중에 독자에게 학습된다. 인간은 자신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어휘만큼만 이해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세상은 알고 있는 어휘만큼 보인다


인간의 뇌는 평생동안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데,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보다 죽는 세포가 월등히 많을 때 치매가 발생한다.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뇌를 젊게 하는 비결로 운동과 사고활동을 꼽는다. 두뇌활동으로는 책읽기가 으뜸이라고 하는데, 책읽는 시간은 새로운 뇌가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세포를 만드는 시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독서습관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일뿐, 좋은 독서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책 읽는 사람의 뇌는 천천히 늙는다.


우리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독서환경에는

책읽는 엄마의 모습이 가장 좋은 독서 환경이라고 한다.

책읽는 부모의 모습을 자주 보는 아이는 좋은 독서 환경에 노출된 것이고, 여기에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가족독서시간'은 행운 중의 행운이라 한다. 가족이 모여 밥먹을 시간도 없는 시대에 책읽는 시간을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있지만,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로 기르려면, 부모가 수고를 해야한다.

노력없이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일 뿐이다.

그리고 잠들지 전에 책을 읽어주며, 잠이 든 후 15분정도 더 책읽기를 지속하면 두뇌에 잠재의식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

.

책읽기가 즐거운 독서습관 만드는 내용을 보면, 초기 단계에서는 상승모티브가 있는 희망차고 밝은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행복한 동화는 어린이 독자의 기분을 상쾨하게 만든다. 상쾌한 감정은 긍정적 호르몬을 분비시켜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심리학자들의 연구에서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일종의 자기 최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책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는 가지고 다니지 않는 아이보다 책을 좋아할 확률이 3배이상 높고, 공부하기도 3배 이상 즐거워한다고 한다.

.

.

저자의 독서팁을 공유해본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말한 것 처럼, 21세기 공부머리는 "독서법"이 바탕이 된다.

독서는 우리가 원하는 어휘력, 이해력, 요약능력, 비판 능력, 상상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 등으로 이루어진 '공부머리'의 총집합이자, 두뇌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위인들의 삶에서 공통된 특징을 보면 어릴적 부터 다져진 독서능력으로 업적들을 이루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좋은 독서능력과 독서습관은 타인을 배려하는데 필요한 공감 능력, 옳은 읽을 위하여 행동할 수 있는 정의감과 용기를 가진 어른으로 성장시킨다는 점이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나아가는데 독서는 긍정적인 밑거름이 되는만큼

건강한 삶을 위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만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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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사온 2019-10-0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아이를 위해 읽었다가 먼저 제게 유용하게 적용하려고 읽었습니다
 
왕초보 7일 완성 손글씨
유제이캘리(정유진) 지음 / 진서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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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공서나 보험계약관련해서 나의 개인사항을 끄적이는 순간엔 늘 얼굴이 붉어진다.

그 이유는,,,,진짜 부끄럽지만, 나는 심각한 악필이다.

10대부터 20대, 30대에도 악필의 꼬리는 늘 따라다녀서 진지하게 악필교정학원을 다닐까도 생각했었다.

일기를 쓰면 내 글씨는 다시 읽고 싶지않은 그런, 정말 못난 글씨다.

그래서 <왕초보 7일완성 손글씨> 이 책을 본 순간, 다른 것보다 눈에 띈 부분은 캘리로 악필교정이 된다는 저자의 소개글이었다.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면서도 희망적이게 기대감이 생겨, 만난 <왕초보 7일완성 손글씨>

 

 

결론적으로 말하면, 7일완성은 우선 무리다. 현실적으로 꾸준하게 글씨연습을 해야하는데, 육아맘의 현실에선,,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의 섬세하고도 친절한 설명과 예쁜글씨 팁들을 공유해줘서,

나는 단기간 7일은 무리지만, 넉넉하게 2019년 1년안에 목표로,,,하고 있다!

악필이 예쁜글씨로 환골탈태가 될거라 믿어진다.


그렇다면 #왕초보7일완성손글씨 이책은 어떤 책이냐?

속을 한번 들여다보자.


우선 이 책은 두권이다.

손글씨 설명법이 세세하게 소개된 1권과 손글씨 연습장 1권

 

 

아래 목차를 보면 다른 출판사의 뭔가 쓰고 싶지않은 듯, 지루한 악필교정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오오,,예쁜 글씨와 친절한 교정과정,

느낌이 좋다!

 

 

 

 

 

사실 교정 책을 처음 접해본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교정책은 비슷하게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이책이나 저책이나 도토리 키재기마냥 비슷하다.

그럼에도 이 책만의 장점이 돋보여서 나는 손글씨 연습 내내 만족스러웠다.

그 장점은 +_+

악필러들의 잘못된 쓰기 방법을 고쳐주면서도 어떻게 하면 예쁘게 쓸수 있는지 팁을 공유해준다는 점이다.


아래 사진처럼 한글은 예쁘게 쓰기 어려운 글자라며, 한글 예쁘게 쓰는 여러 방법들을 알차게 소개해준다.

아주아주 고마운 저자~

 

 

 

 

 

 

 저자가 알려준 방법들을 완벽하게 소화하긴 아직 어렵지만,

꾸준한 노력의 결과는 분명 빛을 바랄거라 본다.


예쁜 손글씨의 그 첫 걸음은 선긋기! 아주 기초적인 단계부터 차근차근,,,!! 아,,한글을 새로 배우는 느낌이다..! 

 

 

 

옆에 3세 아들이 그림을 그릴 때 나는 자음 모음 쓰기에 집중해본다.

긴장되고 마음이 묘하다.

​ 

 

 

여러줄 문장쓰기도 쓰는데, 쉽지않았다.

집중하지 않으면 내글씨가 나와서 글씨가 날라가는 것같다.

 

 

 

어렵지만 집중해서 2019년은 악필에서 벗어나는 한해를 꿈꿔본다.

분명 이 책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디딤돌이 될듯하다.

집에 있는 다른 교정책과 다르게 손이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악필교정을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너무 어렵게 글씨교정압박 받지 말고 즐겁게~~ !!! <왕초보 7일완성 손글씨> 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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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 상상하고 창조하는 힘이 길러지는 자연예술 놀이법
카린 네우슈츠 지음, 최다인 옮김 / 꼼지락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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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이 책은 1979년 초판 발행 후 40년 간 스웨덴 육아 서적에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책이에요.

79년도에 나온 책이 40년간 사랑 받을 수 있다니, 그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책 소개에도 "상상하고 창조하는 힘이 길러지는 자연예술 놀이법"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니,

기대감에 한장한장 넘겨봤습니다.


목차구성을 보면 이책에서 제시하고자하는 핵심이 잘 보여집니다.

 

 

 

 

 

이 책은 발도르프 교육이 기초 양념으로 이루어져,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연령별로 어떻게 다르게 노는지, 환경과 주변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부모는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0세에서 7세까지 2장~6장에서 연령별 놀이를 설명하는데 있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발도르프 인형과 자연물 장난감입니다. 발도르프 인형은 쉽게 털실, 헝겊 인형인데, 이 놀잇감을 발도르프 유치원에서 널리 쓴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나무토막이 레고보다 풍부한 경험을 선사하며 유연한 상상력을 키울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책을 읽 저의 육아교육관을 다시 돌아보며 "놀이과정 하나하나 아이에게 교육처럼 내가 애쓰려 했었구나" 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교육용 장난감도 많고, 자연물 놀잇감보단, 플라스틱 장난감이 많은 우리 집의 현실.

연령별에 맞춰 이 장난감이 오감발달에 좋다, 인지발달에 좋다하여 팔랑귀 처럼 구매하고, 장난감놀이터로 만들어 놓은 거실을 바라보며, 엄마의 욕심은 멈춰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무얼 채워줄까?라는 마음보다, 우리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자녀의 고유성과 개성을 관찰하고 이해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발도르프 교육을 찾아보게 됐답니다.


물론

이 책이 정답이라 할수는 없습니다. 읽으며 살짝 불편한 마음이 든 점도 있구요.

모든 연령별로 강조하는 놀잇감에는 대부분 "헝겊인형"이 들어갑니다.

이 놀잇감만 정답은 아니죠^^;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면 더 좋다는데, 저처럼 손재주없는 엄마나 워킹맘들에게 현실은,,

이는 저자가 살아가는 문화권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플라스틱 장난감은 필요없다는 저자 말따라 육아를 하는 것도 저는 아니라고 보기에, 이 부분은 각 가정에서 부모의 교육과 가정 현실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니까요^^



책속의 내용을  살펴보면,

 

부모는 아이의 거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글 처럼 저자는 부모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저는 읽으면서

흉내내고 만지고 배우는 나이인 1~2세 3장과 말하고 관찰하는 나이 3~4세 4장내용을 특히 집중적으로 봤답니다.

요약을 보기만 해도 이미 본문파악이 잘되죠^^


 

 

 

저는  3세 아들의 활기넘치는 모습에서 집중력고민이 살짝 되기도 했습니다.

자녀의 집중력에 대해선,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고 , 긍정적이게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7장 창조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이 장에서는 우리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 부모가 해야 할 지침들이 나오는데,

그 내용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놀이를 지시하지 말 것"


놀고자 하는 아이의 욕구는 내부에서 나온다. 놀이는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

'가서 이거 가지고 놀아~!' 부모가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며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외부적 명령에 지나지 않다.

놀이의 원천은 아이자신이어야 한다.(154)


-요즘 3세 아들에게 제가 종종 하던 말이라 부끄러웠습니다. 지시하며 놀잇감을 정해준 내모습이 옳지 않음에도 나의 시간을 갖고자 아이의 놀이를 내 뜻대로 끌고 가려했던,,, 굉장히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ㅠ



"상상력을 방해하는 장난감을 치울 것"


장난감 자동차처럼 실물과 완전히 똑같아 보이도록 제작된 모형 장난감은 문제가 많다.

어린이에게 성인의 물건을 축소한 모형을 주는 것은 어린이를 성인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며 어서 자라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놀이의 목적은 감각을 발달시키고 훈련하며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지 어른의 세계에서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을 탐내는 것이 아니다. (p.159)



"교육용 완구의 환상에서 벗어날 것"


아이에게 교육적 장난감을 준다는 것은 어른이 임의로 고른 특정 기술을 배우라고 등을 떠미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보다는 아이가 살아가며 자연히 맞닥뜨리는 과제를 통해 배우도록 놔두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 (p168)


-생각치 못한 부분인데, 교육용 완구에 대해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던 저에게는 좋은 터닝포인트가 된 책입니다.

우리 가정환경 내에서 아이가 스스로 인지하고 관찰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안전은 기본으로) 아이 속도에 맞춰 놀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책은 두께도 얇은 편이라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놀이와 교육, 슬로우교육관을 가진 엄마에게 나쁘지 않을 책이라 봅니다.

더불어 시간이 되면 발도로프 교육관련 책을 읽어봐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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