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구매의 말로란 이런 것.

'눕기에 대한 백과사전'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어야 할 책.


책 잘 못은 아니다. 잘 알아보고 사지 않은 내 잘못이지.... 만 몇가지 근거없는 편견이 강화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런데.


동료들에게 책에 대해 설명해줬더니 예기치 않은 격렬한 호응. 

중의적일 것 같지만 전혀 중의적이 아닌 제목이 오히려 신선하다고. 


어라... 


마저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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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단지 사모으는 수준'이라는 자각과 상관없는 정기적인 지름.

특별히 염두에 두는 것도 아니고 할부 끝날 때 쯤 눈에 띄는 책을 사들이는 이 낭비벽을 어찌하나.


제일 먼저 집어든 책은 '라면을 끓이며'.

김훈의 팬이라는 사실을 말하기가 꺼려지는 몇가지 이유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문은 내 감수성 어딘가를 정확히 베어낸다는 사실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다. 오우삼처럼.


나머지 책은 뭐 언젠간 읽겠지. 아니면 말고.


아내와 함께 '바닷마을 다이어리' 전권을 독파하는 금요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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