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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씨앗 5 가지
헨리 홉하우스 / 세종(세종서적) / 1997년 2월
평점 :
절판
지루하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게 저자에게는 참 미안하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고생했을 모습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꾸 엉뚱한 곳으로 빠진다는 느낌이 든다. 예를들어 누가 박찬호이야기를 할때 그의 투구 폼이 어떻고 승률이 어떻고 이야기를 한참 해 나가다가 그의 어색한 발음에 대한 이야기로 빠져 재미교포들의 한국어교육이나 현재 한인타운의 현황등으로 이야기를 해나간다면, 몹시 어색함을 느낄 것이다. 같은 내용은 같은 내용끼리 구분하고, 글의 흐름을 위해서 너무 자투리 같은 내용은 삭제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글에서 다루고 있는 키니네, 목화, 감자, 차 등은 흥미로운 소재이다. 한가지 사물로 그것에 얽힌 역사를 쭉 따라가 보는것도 일관되고 꽤 흥미롭다. 물론 지적 호기심도 채워준다. 이런류의 책들, '감자 이야기'나 '서가에 꽂힌 책', '연필' 같은 책들을 전에 읽어보았기에, 아마 이 책도 그런 정도 일꺼라고 생각하고 읽었지만, 조금 실망하였다. 충분히 준비하고 그것을 흥미롭게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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