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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신문에서 달리기로 살을 빼고 마라톤에도 참가한 독일 총리에 관한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나는 달린다'는 그의 자전적인 책이다.
그는 젊은 시절 날씬한 몸매의 멋있는 청년이었지만,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버릇과, 과음, 엉망인 생활습관등으로 비만환자가 되어버리고 결국 아내에게 이혼까지 당한다.
이제야 정신을 차리는 것일까.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그는 가장 쉬운 운동방법으로 달리기를 선택한다.
지루할것만 같았던 달리기. 조금씩 조금씩 더 먼거리를 달리며 그는 자신감을 얻고 열정을 얻는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달리기는 살을 빼려는 한 방법이기보다는 자신의 엉망이 되어버린 삶을 되찾고 싶어하는 노력의 의미가 강한듯 싶다. 자신의 나온 배를 걱정하는 이나, 엉망인 생활습관에 지쳐있다면 따끔한 자극같은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