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수많은 도시중 나를 흥분시키는 도시가 하나 있다. 베네치아. 그 바다의 도시만 생각하면 조그만 몸 하나로 온 지중해와 유럽을 돌며 이름을 날리고 무역을하고 문화를 만들어낸 베네치아인의 역사가 머리속에 장대하게 그려진다. 광활한 기상으로 대제국을 건설하였던 광개토대왕이나 해양권을 확보하며 무역을 했던 장보고 이야기처럼 베네치아의 이야기는 우리를 들뜨게 하고 상상하게 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게르만족의 침입을 피해 갯벌위에 세워진 작은 도시 베네치아. 생산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소금밖에 없는, 그래서 무역에 모든 에네지를 쏟아부을 수 밖에 없었던 작은 도시.베네치아. 게르만족의 대이동, 이탈리아 국가들의 견제와 침입, 대륙국가들의 침략야욕, 터키의 침공등, 수많은 난제들을 겪으면서도 단합된 힘과 계획적인 경제활동, 철저한 실리주의 노선으로 찬란한 문화를 일구었던 도시. 그 도시의 삶으로 떠나보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