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道 1 - 천하제일상 상도 1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소설책을 끝까지 읽었다. 요즘들어서 소설책에 집중하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것도 조금보다가 말겠지 했었다. 다섯권이라니. 그저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예상외였다.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 역사소설이지만 흥미진진했다. 조선시대 한 거상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조선 제일의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3번의 고비를 겪게 되고 그것을 넘기게 되는 일이 계속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재미있다. 다만 아쉽다면, 책의 내용이 너무 길어졌다는 점이다. 다섯권으로 쓰기 보다는 3권정도로만 썼더라면 더 좋은 책으로 기억남을텐데, 그점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책의 재미는 변함없으니 한 번 <상도>의 재미에 빠져보는 것은 어떻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